(증시조망대)반등 연장 기대..외인 매도가 변수

현물시장 외국인 매도우위, 프로그램 의존 등 부담
  • 등록 2003-03-19 오전 8:36:26

    수정 2003-03-19 오전 8:36:26

[edaily 한형훈기자] 19일 증시는 이라크전쟁에 대한 시각변화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이라크전쟁이 사실상 24시간내로 다가온 데다 채권가격의 하락과 유가급락 등 경제지표들도 우호적으로 돌아선 점 등이 반등랠리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500선 초반을 단기 바닥으로 이라크전쟁의 리스크가 대부분 흡수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그러나 현물시장 외국인의 매도우위 일관, 전일 급등의 상당 부분이 프로그램에 의존했다는 점 등은 여전히 반등 강도와 지속성을 희석시키고 있다. 전일(18일) 거래소시장은 급락 하루만에 전날 하락분을 모두 회복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22.07포인트(4.28%) 상승한 537.31로 장을 마감하며 5일선을 회복했다.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 = 대만증시와 비교했을 때, 최근 6일간 거래소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는 2억8700만달러(이하 $US, 일별 외환시장종가기준)인데 반해, 동 기간 중 대만증시에서 외국인은 3억6800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즉 외국인 투자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국내증시는 현 시점에서 분명히 디스카운트 요인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는 잠재되어 있는 컨트리 리스크(북핵 문제)와 SK글로벌 및 카드채 우려감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해외변수 호전이 지속될 경우 긍정적 요인이 우위에 설수 있는 시장흐름을 기대할 수 있어 보이며 이는 기술적으로 과매도 국면 진입 이후 반등국면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매도보다는 매수우위의 투자심리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 = 지정학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와 금융시장 불안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추락하던 증시에 돌파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최근의 주가 하락이 경기적인 위험 요인보다 비경기적인 위험 즉 체계적 위험에 주도되었다는 점에서 지정학적 불안요인 해소에 대한 기대와 금융시장의 신속한 안정 가능성은 일정 수준까지의 주가 복원을 가능케하는 변수가 될 것이다. 580~600선 내외를 기술적 반등이 허용할 수 있는 최대치로 평가하고 있다. ▲LG투자증권 강현철 과장 = 48시간이라는 기간이 주어진 상태에서 이제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전쟁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한 상태에서 미국 등 전세계 증시는 급반등을 기록, 기존 패턴과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즉 그동안 전쟁이라는 불확실성 요인이 커지면 커질수록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가 전쟁리스크가 현실로 표면화되는 단계에 접어들자 Sentiment의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제 관건은 추세의 유지 여부일 것이다. ▲대신증권 조용찬 연구원 = 외국인들의 잇따른 투자의견 하향 조정, 환율상승과 채권시장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는 등 단기 위험 신호가 여전해 잃어버린 주가를 회복하기 위해선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주가 반등폭에 비해 거래량이 폭발적이지 않았고 과도한 프로그램 매매 등은 반등 랠리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없어 Buy hold 전략보다는 Pull & Push 전략이 바람직 할 것 같다. [뉴욕 증시]매매공방후 강보합..나스닥,1400선 회복 뉴욕증시가 장막판까지 방향성을 짐작하기 어려운 치열한 매매공방을 거듭한 끝에 블루칩과 기술주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64%, 52.31포인트 상승한 8194.23포인트, 나스닥은 약 0.59%, 8.26포인트 상승한 1400.53포인트를 기록, 1400선을 회복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78% 상승했다. 이라크 전쟁이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이라크 사태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됐다는 심리가 호재로 작용했으나 기업들의 실적 경고, 감원 뉴스, 경제지표 부진 등 부정적인 재료들도 만만치 않아 3대 지수는 모두 막판까지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일의 랠리를 이어갈려는 후속매수세가 차익실현 매물을 압도하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정했다. 오후들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향후 통화정책의 기조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도 장막판까지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이날 연준리는 월가의 예상대로 현행 금리를 동결했으나 미국 경제에 내재해 있는 위험을 정확히 판단하기 힘들어 정책기조를 제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시장 위험 축소로 인한 주가 복원 과정 -한화 : 단기 반등시도 이어질 듯 -대우 : 제 2의 걸프전의 전황을 확인하고 -부국 : 하방경직성은 확보, 문제는 상승모멘텀이다 -하나 : 단기전 기대로 주 초반의 낙폭 만회 -브릿지 : 단기 랠리의 시각으로 접근 -동원 : 전쟁 랠리 기대로 폭등 -굿모닝신한 : 예정된 전쟁 전후의 단기 흐름 조망 -동부 : 역배열에서의 등간격 -한양 : 전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 하향 -동양종금 : 변동성 높은 바닥권 탈피 과정 -대신 : 반감된 반등랠리와 증시의 신기루 현상 -교보 : 3개월 만에 등장한 과매도 지표 -SK : 전쟁변수에 기인한 과매도 국면 해소 단계 -LG : 반등권역 진입, 홀딩 전략과 조정시 분할 매수 유지 -대투 : 조심스런 반등에 편승 -서울 : 학습효과/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지수 주도할 듯 [주요 증시 뉴스] ◇ 헤드라인 - 국민 : 미, 이라크 선전포고 - 동아 :부시, 사실상 선전포고 - 조선 : 부시, 사실상 선전포고 - 한겨레 : "후세인 48시간내 떠나라"..부시 최후통첩 - 한국 : 미, 내일 이라크 공격 유력 - 매경 : 미, 이르면 내일 이라크 공격 - 서경 : 삼성 `극한경영` 돌입..이라크전 임박따라 `경영지침` 마련 - 한경 : 세계경제 전시체제 돌입..부시 최후통첩 ◇ 주요기사 - `전쟁랠리` 주가 22P 급등(한경) - 세계증시 동반급등..국제유가 일제 하락(매경) - 단기랠리 와도 주가반등 제한적..국내증시 전망(한경) - 카드·증권 등 금융주 일제히 반등(서경 등) - 전쟁랠리, 550 돌파가 1차 관문(매경) - 국민은행 증시 3000억 추가매입(서경 등) - 한국증시 투자비중 낮춰라..외국계 증권사들 잇따라 권고(조선) - 이라크전 단기전땐 다우 1000P상승..월가 분위기(한경) - 월가 애널리스트 "불확실성 사라져 강한 반등"(매경) - 카드채 거래 재개..LG카드채 100억어치(조선) - 일부 증권 MMF환매거부(한경) - 펀드 환매제한·거부 속출(서경) - 투신자금 은행 MMDA로 몰려(매경) - 서울보증, 대우채 1500억 조기상환(한경) - MMF 익일 환매제 검토(매경) - 카드채 전용 투자펀드 나온다..미래에셋 21일부터(한경) - 한국삼성투신 ELS펀드 시판..대투 등도 승인신청(한경) - 이라크전 개전초 주요시설 `융단폭격`..전쟁 신속종결 목표(한경) - 초반 첨단무기 총동원.."속전속결"(한겨레) - 공습과 거의 동시 지상군 투입할 듯(한국) - "부시가 물러나라"..이라크 결전 의지(조선) - 각국 부시결정 강력비난(한겨레) - 정부 개전땐 공병 1개 대대 파견(조선) - 유전 파괴되면 3차 오일쇼크(매경) - 오일쇼크 또 겹치나..세계경제 초긴장(동아) - 국내기업들, 주재원 철수 등 비상체제(한겨레) - 가전·직물·기계 선적중단..중동수출 8억불 차질(매경) - 고유가로 운임급등..무역업계 울상(한겨레) - 은행권, 중동수출기업 금융지원..이라크전 대책(서경) - 차량 강제 10부제 시행, 유가상한제 도입..개전시 정부대책(매경) - 에너지 절약 단계적 시행..정부대책(한겨레) - 유가 `최고가격제` 도입..정부, 전시체제 돌입(국민) - LG·국민카드 5천억 자본확충(한경 등) - 카드증자 외국주주 참여가 변수(매경) - 카드수수료 5월부터 3%P 오를 듯(매경, 서경) - 신용카드 고객 연 2조 추가부담(조선) - 시중은행 카드영업 고강도 구조조정 돌입(서경) - 삼성카드 후순위채 2천억 발행..삼성전자 1112억 부담(매경) - 현대캐피탈·카드 이상기 사장 전격 경질(서경) - 개혁실패땐 성장 3%대 추락..한은 "10년간 평균 3.5% 경고"(매경) - 경제과제 못풀면 10년뒤엔 남미꼴..한은 보고서(조선) - 경상적자 넉달째 이어질 듯..이달들어 무역수지 23억불 적자(매경) - 청년실업 심각하다..2월 8.5%로 전체평균 2배 넘어(서경 등) - R&D 전문기업` 제도 도입..산자부 관련법 대폭 정비(한경) - 도심 다세대·다가구 주택, 정부매입 서민임대 추진(동아) - 한은, 외환시장 직개입..IMF후 사실상 처음 지난주 달러매도(서경) - "경제위기 과장된 것 아니다" 100%..국내CEO 설문조사(조선) - 아시아판 국제신용평가기관 추진..한·중·일 금융협력회의(국민) - 미국식 `종업원 지주제` 검토..이정우 정책실장(한국) - 그룹 경영지배 시정이 핵심과제..이동걸 금감위 부위원장(한겨레) - 금감위 이동걸 후폭풍 예고..인사.서열파괴 불가피(한국) - 김진표 부총리 잇단 시련..추경발언 등 입방아 올라(한겨레) - 청와대 김진표 속앓이..북폭발언, 기자회식 등 입장 난감(한국) - SK글로벌 오늘 공동관리 방안 결정(국민 등) - SK, 사업부문 전면 재배치..수익성 높은 텔레텍 등 글로벌 편입(서경) - 현대중공업, 미국에 디지털전력연구소 설립(매경) - LG필립스 5세대 LCD양산(서경) - 포스코 이구택 회장 "수성만으로는 일류될 수 없다"(한경) - 동부, 임원 97명 승진인사(한경) - 인천정유 파산위기 몰려(매경) - 텔슨전자 차세대 LCD사업 진출(서경) - 비동기식 IMT-2000 서비스 연기(한경) - SK텔레콤 중국법인합작 내주 계약(매경) - 경제사건 수사 부처협의 제도화..법무부 추진(한경) - 이석희씨 오늘 서울 도착(매경 등) - 조선일보 윤전기 철거..잇따른 항의성명(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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