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에 '루시'까지..2014년 최민식의 해 되나

  • 등록 2014-07-28 오전 9:19:37

    수정 2014-07-28 오전 9:21:47

영화 ‘명량’(사진 위)과 ‘루시’에서 최민식.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최민식이 ‘올드보이’의 저력을 확실히 보이고 있다. 국내외에서 활약이 돋보인다. 지난해 여름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영화 ‘설국열차’를 시작으로 사극 ‘관상’ ‘변호인’ 등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배우로서 최고의 해를 맞은 송강호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행보다.

최민식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루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북미 전역에서 개봉해 첫주 약 4402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최민식은 극 중 악역인 미스터 장 역을 맡아 여자주인공 루시로 분한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해 모건 프리먼 등 할리우드의 쟁쟁한 톱스타들과 연기 경쟁을 펼쳤다. 최민식은 자신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에서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연기했고, 영화에는 한글도 등장한다.

최민식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이후 할리우드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요청에 응한 것은 ‘루시’가 처음이다.

최민식은 최근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그 이유로 “한국어로 연기할 수 있는, 뤽 베송 감독 작품”이라는 점을 꼽았다.

뤽 베송은 프랑스의 유명 영화감독이자 제작자이며 각본가다. ‘그랑블루’ ‘니키타’ ‘레옹’ ‘제5원소’ ‘택시’ 시리즈 등 무수히 많은 화제작을 만들었다. ‘루시’는 뤽 베송이 직접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영화로, 그는 최민식을 섭외하기 위해 직접 한국을 찾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최민식은 “이태원의 한정식집에 만나 4시간 넘게 이야기를 했다”며 “뤽 베송 감독의 초기작 ‘그랑블루’를 좋게 봤다. 뤽 베송 감독 역시 내가 출연한 영화를 인상 깊게 봤다며 ‘당신의 진짜 모습이 궁금하다’고 하더라. 되지도 않는 영어로 연기하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런데 뤽 베송 감독이 한국어로 연기해도 좋다고 하질 않는가. 말이 통하지 않으면 루시가 더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그래서 출연했다”고 세계무대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는 세계적인 스태프들이 ”한국에서 일해보고 싶다”며 관심을 보이는 모습에 “‘더는 우리가 변방이 아니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민식은 오는 30일 ‘명량’ 개봉을 앞두고 있다.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워 이긴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다. 영화에서 주인공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은 최민식은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감동을 안긴다. 그가 아닌 이순신 장군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다. ‘명량’은 흥행의 척도가 되는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하정우·강동원 주연의 ‘군도’를 제치고 1위를 기록 중이다. 최민식이 올해 선보이는 영화 두 편으로 국내외 박스오피스 정상을 휩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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