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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연구원은 “그간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실적과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스마트폰 업체 간 경쟁 심화, LG전자 시장 점유율 개선세 부재 등으로 2015년 2분기부터 사업 악화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인해 기업 가치 재평가 시도는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투자매력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었던 스마트폰 사업의 철수에 더해 구조적 성장 스토리를 보유한 가전, TV, 전장부품 사업 존재감 부각이 기대된다”고 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2021년 2분기부터 실적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고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스마트폰 사업 관련 중단 손실을 추정하는 것은 어렵지만 규모는 최소 6495억원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스마트폰 사업 중단 영향으로 올해 연간 매출액은 기존 68조9000억원에서 65조9000억원으로 감소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기존 3조6000억원에서 4조2000억원으로 증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