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 LiPF6 가격 둔화에도 중장기 판가는 상승 전망-KTB

  • 등록 2022-03-04 오전 7:57:24

    수정 2022-03-04 오전 8:14:31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KTB증권은 4일 후성(093370)에 대해 전해질인 육불화인산리튬(LiPF6) 가격 둔화 우려에도 장기적으로는 판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73.3%다.

3일 후성은 LiPF6 가격 하락 우려로 전날보다 4.49% 하락했다. 중국 내수 LiPF6 가격이 톤(t)당 55만위안으로 2년 만에 하락했기 때문이다. 반면 수출 가격은 t당 29만위안으로 6개월만에 상승했다. 김양재 연구원은 “가격 추세가 상이한 이유는 LiPF6 품목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LiPF6는 가루와 액상 타입으로 구분하는데 중국 텐츠재료(tinci materials) 등 내수업체가 사용이 용이하고 저렴한 액상 타입의 출하를 확대해 중국 내수 LiPF6 평균 가격이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LiPF6 가격은 433% 급등했다. 김 연구원은 “LiPF6 가격은 2016년 이전 t당 42만위안 수준이었는데 2017년부터 치킨게임 본격화로 2020년 t당 7만위안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지난해 1분기부터 구조조정과 중국 환경 규제 강화로 수급이 타이트해졌고, 연말 기준 60만 위안까지 회복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대다수 2차 전지 소재 가격이 2016년 대비 200~300%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LiPF6 가격 상승은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 2차 전지 업계 원가 부담이 커져 향후 LiPF6 가격 상승이 둔화될 전망이지만, 내년까지 LiPF6 수급은 타이트하고 리튬과 황린, 형석 등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 현재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후성의 LiPF6 평균 판매 단가는 31만위안에 불과했다”며 “중장기 LiPF6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더라도 과거 저가 공급계약이 마무리되며 후성 판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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