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홀딩스, 펀더멘탈 개선 구간 진입…신사업 확대-IBK

  • 등록 2023-03-21 오전 7:56:44

    수정 2023-03-21 오전 7:56:4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홀딩스(001800)에 대해 제과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공격적인 투자로 실적이 개선되고, 신사업 확대가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날 종가는 1만5230원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오리온그룹은 한 단계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펀더멘탈 개선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제과사업부는 한국 및 중국 이외에 국가들의 성과가 가시하화면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안착할 것으로 봤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관련 영역이 더 넓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그동안 부진했던 영상사업부는 작품수 확대 및 공급 채널 증가, 전방 산업 업황 회복에 따라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리온 제과사업부의 확장과 주요 종속회사 실적 회복으로 오는 2024년 오리온그룹의 합산 매출액은 3조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점쳤다. 지난해 기준 오리온홀딩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9346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2년간 성장률은 15%에 달한다는 추정이다.

신사업 확대에도 주목했다. 오리온그룹은 지난해 12월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해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1월에 증자를 단행했다. 이후 공격적인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자본금 확충도 계획 중이다. 오리온그룹은 2020년 이후 해외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대장암 진단키트 및 결핵 백신 등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신사업 확장 기조가 앞으로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남 연구원은 “구조적으로 그룹사 수익이 확대되는 구간에 진입하는 만큼 투자 여력이 확대됐다”며 “제과부문이 글로벌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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