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디지털화 선도”…산군, 프리A 투자 유치

  • 등록 2023-06-27 오전 7:52:05

    수정 2023-06-27 오전 7:52:0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건설 빅데이터 스타트업 산군은 최근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스트롱벤처스를 포함해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는 시드 투자 이후 10개월 만이다.

산군은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업의역군’을 운영 중이다. 국내 16만곳의 건설기업 데이터베이스(DB), 110만곳의 건설현장DB 등 다양한 건설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건설업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해준다.

‘산업의역군’ 이용사는 지난해 6월 105개사에서 올해 6월 기준 702개사로 급증했다. 현재 10대 건설사 중 10곳, 30대 건설사 중 27곳의 건설업계 종사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건설공사, 자재 업체들도 활용하고 있으며 시행사, 건축사, 스타트업 등 건설 관계자이면 간단한 인증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산군은 건설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산군클라우드’도 지난달 론칭했다. 산군클라우드는 협력사 리스크 관리, 가격 리스크 관리, 납품대금연동제 시스템 등 건설사 수요를 분석해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산군은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원팀코리아’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수주지원단 파견에 동행해 신수도 이전 등에 대한 수주활동 지원 논의에 참여한 바 있다. 이후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빅데이터 부분으로 선정됐다.

김태환 산군 대표는 “건설업 디지털전환의 핵심은 데이터로, 현직자들이 활용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해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최근 론칭한 산군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 건설업의 디지털 전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조지윤 스트롱벤처스 이사는 “산군팀은 대형건설사 출신으로 이뤄져 건설업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건설 시장을 설득해 나가고 있는 점이 인상깊었다”며 “데이터 기반의 건설 디지털화를 산군이 리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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