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장' 들고 온 송은이…"기획 과정 1년, 30초마다 웃길 팝콘 예능될 것"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제작발표회 현장
"장항준 감독, 다른 프로그램 출연 고사하고 선택"
"영화 안 본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 등록 2019-08-20 오후 2:12:45

    수정 2019-08-20 오후 3:11:16

개그맨 송은이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sky Drama 예능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탸in 김보영 기자] 영화 토크 콘텐츠로 4번째 방송 프로그램 기획에 나선 개그맨 송은이가 프로그램 첫 방송을 앞둔 각오와 함께 첫 방송 녹화, 출연진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송은이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sky드라마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이하 ‘영화보장’) 제작 발표회에서 “프로그램 기획 과정에만 1년이 걸린 만큼 스카이드라마의 효자 상품으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씨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팟캐스트를 진행한 지 3년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팟캐스트 방송에서 보여줬던 수다를 영상으로 보여주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며 “김숙과 자신 모두 영화는 물론 영화와 관련한 콘텐츠를 좋아해 그 안에서 쏟아진 여러 정보들을 토크와 곁들이면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번 프로그램이 ‘비밀보장’에 이어 두번째 보장 시리즈라 생각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sky드라마와 채널A가 공동 편성한 영화보장은 영화 속 주된 스토리 흐름에 중요하진 않지만 알아두면 재미있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TMI(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를 파헤치는 토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송은이가 직접 기획해 진행, 출연까지 맡았다. 장항준 감독과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밥블레스유’ 등 프로그램 등을 함께한 개그맨 김숙, 개그맨 황제성, 개그맨 박지선이 고정 MC로 출연한다.

프로그램 소재가 되는 영화를 선정하는 본인만의 기준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송씨는 “특별한 설명 없이도 스토리 전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영화를 우선 선정하려고 노력한다”며 “고전 영화보다는 2000년~2000년대 중반에 개봉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를 위주로 준비했다. 녹화를 마친 첫 방송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김숙과 황제성, 박지선, 장 감독 등 출연진을 섭외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송씨는 “김숙과는 오랫동안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친숙했지만 황제성과 박지선은 함께 프로그램하는 게 처음”이라며 “두 분 모두 본인이 가져온 tmi를 최고의 tmi 토크로 관철시키기 위해 치열한 토론과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한 장 감독 섭외 비화도 들려줬다. 송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장 감독이 다른 영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고사하면서도 영화보장 출연을 승낙했다고 했다”며 “영화계에 오래 종사하신 전문가이고 시나리오, 제작 모두에 정통한 분이시기 때문에 들려줄 수 있는 정보가 많을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 이 방송 토크에 가장 적합한 최강자라고도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송씨는 마지막으로 “남녀 노소, 연령 불문은 물론 해당 영화를 관람하지 않은 분들이라도 프로그램을 쉽게 시청할 수 있다”며 “영화를 보는 도중에 궁금했지만 그냥 넘겨버리곤 했던 사소하지만 실용적인 정보들, 눈을 부릅뜨면 누구나 발견할 수 있는 숨은 장면을 소개하는 등 영화를 보는 재미 포인트가 다를 것이라고 기대한다.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시청할 수 있는 ‘팝콘 예능’으로 다가가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보장’ 첫 방송은 금요일(30일) 오후 9시 40분 sky드라마와 채널A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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