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잇단 출연번복에 예능프로 비상...'상플2' 방송펑크 '위기'

  • 등록 2009-02-25 오후 2:25:08

    수정 2009-02-25 오후 2:27:48

▲ 권상우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한류스타 권상우가 출연을 약속했던 예능프로그램들에 돌연 잇따라 불참을 통보, 제작진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권상우는 당초 25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와 26일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이하 ‘상상플러스’) 녹화에 참석키로 약속돼 있었다.

하지만 녹화를 하루, 이틀 앞둔 시점에서 권상우 측이 이들 프로그램 제작진에 돌연 불참을 통보해오며 두 프로그램은 현재 방송 펑크 등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놀러와’는 출연진이 긴급 교체되는 불상사가 있었고, ‘상상플러스’는 대체할 출연진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놀러와’의 한 제작관계자는 25일 “23일 밤 권상우 측으로부터 녹화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연락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다”며 “그렇다고 방송을 펑크 낼 수는 없어 급히 다른 출연자를 섭외, 오늘 저녁에 녹화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놀러와’는 권상우의 출연 번복으로 한동안 아찔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으나 다행히 태진아, 장동민 등이 출연 의사를 밝혀 아이템을 충청도 특집으로 긴급 수정하고 25일 밤늦게 녹화를 진행키로 했다.

하지만 ‘상상플러스’는 상황이 좋지 않다. 26일 예정돼 있던 녹화가 봄 개편 첫 방송이어서 프로그램 준비에 각별히 신경을 써오던 차에 권상우의 출연 번복으로 방송 펑크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권상우와 함께 출연하기로 했던 이범수와 이보영의 출연도 애매해졌다.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 출연한 인연으로 세 사람이 함께 나오기로 했는데 예상치 못한 권상우의 이탈로 모양새가 이상해졌기 때문이다.

‘상상플러스’의 한 제작관계자는 “어떻게 한류스타, 톱스타라고 하는 사람이 어떤 이유나 설명, 사과도 없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출연 약속을 어길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방송은 시청자와의 약속이나 다름없는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 관련기사 ◀
☞권상우는 교복 전문배우? '슬픔보다 더 슬픈...'서도 교복연기
☞권상우, '무릎팍도사'서 손태영과 교제 반대한 장모에 보낸 편지 공개
☞이정재, 권상우 이어 MBC 수목드라마 출격...출연료 1500만원 동참
☞권상우 거침없는 언변에 '황금어장' 시청률 깜짝 상승
☞권상우 "결혼 5개월만에 득남, 사실은 계획된 임신이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