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中 후강퉁 시대..'헬스케어·유틸리티·IT' 주목

  • 등록 2014-11-14 오전 7:53:49

    수정 2014-11-14 오전 7:53:4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후강퉁 시대 매력적인 투자 분야로 헬스케어, 유틸리티, 정보기술(IT) 등을 뽑았다.

신환종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내년 중국 증시는 상반기 조정 가능성 있으나 내수 소비시장 변화와 금융시장 개방에 따른 자금 유입으로 상저하고가 예상된다”면서 “후강퉁은 중국 금융시장 개방의 본격적 시작으로, 중극 증시 투자매력도의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후강퉁이란 홍콩과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상대 증권 거래소 주식을 현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제도로, 위안화 국제화와 자본시장 개방의 일환이다.

내년 상하이종합지수 예상밴드로는 2400~2800을 제시했다. 상저하고 장세를 보이리라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중국증시의 올 하반기 반등은 매크로 차원에서 경착륙 우려의 완화, 정부의 부양책,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수급차원에서는 후강퉁과 RQFII 실시에 따른 해외자금 유입 기대감과 그림자 금융 억제로 인한 개인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환류 됐기 때문”이라면서 “내년은 경제성장 둔화와 구조개혁으로 매크로 환경 개선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지만 내수 소비 확장과 금융시장 개혁, 국내외 자금의 중국주식시장 유입으로 상승동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중국 증시는 수년 간의 주가 부진으로 현재 크게 할인된 상태다. PER 및 PBR 모두 과거 10년 평균 대비 40% 이상 하단 수준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분야별 차별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공급과잉으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대형 공기업과 금융기관 중심에서 소비와 3차 서비스 산업으로의 변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과거 수출과 투자중심 시대의 대형공기업이 아닌, 앞으로는 내수소비와 서비스업 중심의 차별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알리바바와 같은 잠재 성장력이 높은 민간기업들에 대한 투자매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밖에 인구 고령화 및 건강·의료 서비스 관련된 헬스케어, 환경 오염·청정 에너지 관련한 유틸리티 섹터, 인터넷 보급 확대에 따른 IT 섹터, 철도 및 추가 인프라 투자에 따른 인프라 섹터와 보험, 레저 등의 섹터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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