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아시아나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뉴욕·파리 2500원↑

나트랑·푸꾸옥 6만4100원…1300원↑
대한항공은 '10단계'로 3개월째 동결
국제유가 '꿈틀'…유류할증료 더 오를까
  • 등록 2024-02-17 오전 9:00:00

    수정 2024-02-17 오전 9:00:00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달부터 아시아나항공(020560) 국제선 편도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최대 2500원 오른다. 대한항공(003490)의 경우 전월과 동일한 단계가 유지되며 3개월 연속 동결됐다.
지난달 11월 2일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모습.(사진=연합뉴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권(편도 기준)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최소 500원에서 최대 2500원까지 인상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권거리가 가장 짧은 499마일 이하 노선의 경우 편도 기준 2만2700원이 적용된다. 이는 전월보다 500원 오른 금액이다. 후쿠오카, 칭다오, 미야자키 등이 위 노선에 해당한다.

대권거리 △500~999마일 구간(오사카·나고야·도쿄·타이베이·삿포로 등) 3만3400원 △1000~1499마일(광저우·홍콩·가오슝 등) 4만4100원 △1500~1999마일(마닐라·하노이·다낭·세부 등) 5만3400원 △2000~2499마일(푸꾸옥·나트랑·괌 등)에 6만4100원이 적용된다.

대권거리가 4000~4999마일인 이스탄불과 호놀룰루 유류할증료는 10만4200원으로 전월(10만2100원)보다 2100원 올랐다. 가장 긴 노선인 5000마일이상 구간(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뉴욕·파리·런던·로마 등)에 대한 유류할증료는 12만4200원으로 1달 만에 2500원 뛰었다.

한편 대한항공의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과 같은 수준인 10단계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는 현도 기준 2만1000원~16만1000원이다. 편도 대권거리 500마일 미만부터 6500~1만마일 미만까지로 구간이 나눠 차등 적용된다.

한편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전달 16일~전달 15일 싱가포르항공유(MOP) 갤런(1갤런=3.785리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구간별로 나눠 적용한다. 지난 1월 16일~이달 15일까지 MOP 평균 가격은 갤런당 245.19센트다.

한편 그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최근 들어 꿈틀대면서 유류할증료 가격이 지속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최근 1주일 국제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114.59달러로 전월보다 5.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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