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분석) 정호코리아

  • 등록 2002-06-29 오후 2:55:41

    수정 2002-06-29 오후 2:55:41

[edaily 이진우기자] 정호코리아는 가방과 여성패션을 주력사업을 하는 패션업체다.

1988년 설립된 정호상사를 모태로 가방 OEM 사업에서 여성패션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가방사업의 안정성과 여성의류의 수익·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매출은 가방사업부문 58.5% (111.6억원), 여성 캐릭터 정장이 41.5%(79.3억원)를 차지했다.

가방의 경우 원자재는 국내외에서 조달하고 베트남, 중국공장에서 완제품을 만들어 유럽, 일본 등으로 직접 수출한다. 여성 캐릭터 정장은 99년 미니멈이라는 브랜드로 짧은 시간에 여성정장의 톱브랜드의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여성패션을 판매하는 패션쇼핑몰(www.isaveshop.co.kr)은 5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월 매출액 1억원을 넘어서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간사인 한화증권은 정호코리아가 올해 224억원의 매출과 22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장중 정호코리아 사장은 청년시절 가방공장회사에 입사, 가방제조 기술을 익힌 뒤 지난 92년 당시 수교가 없던 베트남에 건너가 공장을 세우고 패션의 본고장 유럽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한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주간사인 한화증권은 그러나 정호코리아가 여성의류사업을 시작하면서 재고자산과 매출채권이 급격히 증가한 점은 투자시 유의해야 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7월 전환사채 10억원(전환가액 4500원, 액면 1000원)을 발행한 점도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화증권는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본질가치가 6705원이 된다고 분석했다.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82만주(발행주식총수의 41.0%)는 등록일로부터 2년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되며 산은캐피탈이 보유한 전환사채 4억원과 보유주식 15만주도 등록일로부터 각각 3개월, 2개월간 보호예수된다.

오는 7월2일부터 3일까지 한화증권을 주간사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본질가치는 7291원(액면가 1000원)에 공모가는 5100원이다. 공모후 자본금은 20억원, 주식수는 20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주요 재무제표(2001년 기준)>
매출 191억원
영업이익 20억원
경상이익 15억원
순이익 15억원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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