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종합) 반도체 하락..네트워킹 인터넷은 강세

  • 등록 2001-08-08 오전 8:43:15

    수정 2001-08-08 오전 8:43:15

[edaily] 7일 미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이 CSFB증권의 등급 하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다른 기술주들은 대체로 상승하는 분위기였다. 금융도 전날의 약세에서 탈피하는 모습이었으나 바이오 주식들은 힘을 쓰지 못했다. 0--반도체 컴퓨터 - CSFB의 등급하향에 영향 미국의 2분기 생산성이 예상외로 좋게 발표돼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반도체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CSFB가 반도체산업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반도체주 가격이 장기적인 적정 수준보다 20%~30% 가량 고평가돼 있다면서 반도체 관련주 투자 등급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반도체 장비주 중에서 투자등급이 하향 조정된 종목은 KLA텐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 노벨러스, ASM리토그라피이며 이들은 2%~5%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CSFB는 이들의 투자 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램리서치와 브룩스 오토매이션, 듀퐁포토마스크스, FEI는 매수 등급이 그대로 유지됐으나 약세를 주가는 하락했다. 반도체 주중에서는 총 12개가 "매수" 등급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됐다. 알테라, AMC, 암텔, 래티스반도체, 맥심인테그레이티드프로덕트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편입 종목중 상승한 종목은 전일 반도체 주의 약세를 이끌었던 인텔뿐이며, 보합을 유지한 두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지수는 전일 대비 2.63% 하락했다. 하드웨어 업종도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애플컴퓨터와 게이트웨이가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컴팩이 4% 가까이 하락했고 델컴퓨터, 휴렛팩커드, IBM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 대비 0.88% 떨어졌다. 0--네트워킹 상승..인터넷도 강세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전일대비 0.41%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와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 등도 각각 0.42%, 2.00%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장막감 후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시스코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여타 종목들이 비교적 견조한 상승기조를 유지했다. 시스코는 1.43% 하락한 반면 노텔네트웍스는 3.16%, 루슨트테크놀러지는 1.98%, JDS 유니페이스는 0.85% 상승했다. 마감직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시스코는 주당 2센트의 순익을 기록해 월가 전문가들의 사전예상치와 일치했으나 향후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을 주지못해 시간외거래에서 1.87% 내렸다. 인터넷 업종 역시 반도체업종의 하락 여파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인터넷 3인방 가운데 아마존과 야후가 각각 2.52%, 0.52% 하락했며 AOL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타 종목들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프라이스라인이 3.69% 상승했으며 e베이와 CMGI 등도 각각 1.26%, 4.65% 올랐다. 이외에도 웹 호스팅업체인 엑소더스는 조만간 추가펀딩이 완료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일에 비해 무려 16% 이상 급등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다소 엇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0.33% 상승했으며 인튜이트도 0.83% 상승해 어제의 부진을 만회했다. 반면 오러클은 1.26% 내렸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VA 리눅스가 5.47% 올라 반등에 성공한 반면 코렐과 칼데라는 내렸다. 0-- 금융주 약세 탈피 .. 바이오는 약세 금융주는 증권회사들에 대한 실적 악화 우려가 대두되고 있으며 일단 전날의 약세에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증권거래 규모가 줄어 들어 월가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입이 감소할 것이란 지적이 많다. S&P 은행지수와 금융지수는 각각 0.72% 0.46% 의 소폭 상승을 보였다. 시티그룹을 비롯해 뱅크아메리카 뱅크원 뉴욕은행 플릿보스톤등 주요 은행종목들이 일제히 소폭이나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주에서는 메릴린치 리먼브라더스가 하락하고 모건스탠리 베어스턴스가 소폭 상승했다. 금융주들의 변동폭은 크지 읺았다. J P 모건 본사의 애널리스트인 그레고리 스미스는 "소매금융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계절적으로도 여름에는 활동폭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 금융회사들의 경영 환경이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내비쳤다. 제약주들은 대체로 올랐다. 머크 브리스톨메이어등이 1% 넘는 상승폭을 보였으며 존슨&존슨 파머시아등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바이오주식들은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의 바이오 지수와 나스닥 바이오 지수는 각각 1.6%, 0.8%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2분기 손실폭이 확대된 것으로 전날 발표됐던 볼티모어의 길포드 제약이 5%가 넘는 하락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겐짐의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종목들인 메디임뮨 휴먼게놈 셀레라 어피메트릭스등의 주식이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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