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안재모 "여친은 6세 연하…이제 인연 만나"

"날 확실히 잡아줄 수 있는 친구"
  • 등록 2010-08-24 오후 4:13:42

    수정 2010-08-24 오후 4:13:42

▲ 배우 안재모

[수원(경기도)=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배우 안재모(31)가 "언젠가는 자기한테 맞는 인연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제 인연을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고 열애중인 일반인 여성에게 애정을 표했다.

안재모는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 세트장에서 열린 1TV '자유인 이회영' 기자간담회에서 "친구의 소개로 여자친구를 만났다"며 "차츰 알고 지내면서 나를 확실히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교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재모는 최근 일반인 여성 A 씨와 열애설이 보도돼 화제가 됐다. 안재모에 따르면 여자 친구는 6세 연하로 1년 반 째 교제중이다.

안재모는 "'야인시대'와 '남자의 향기' 이후 일본 회사와 계약했다.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생겨 3년 넘게 공백 기간이 있었다. 내 실수에서 배신까지 많은 경험을 했다"며 "과거를 생각하면 자존심 상할 때도 있고 화가 날때도 있는데 나의 그런 부분들을 정신적으로 옆에서 많이 조언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열애설이 배우 생활에 타격이 크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런게 없다. 숨기고 만난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만났다"며 "하지만 요즘은 드라마 찍느라 바빠서 자주는 못본다. 그래도 (여자친구가)투정부리지 않고 잘 지켜봐준다"고 웃으며 말했다.

결혼 계획을 묻자 그는 "언젠가는 해야겠지만 아직 그 시기는 아닌 것 같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안재모는 '전우' 후속으로 오는 29일 5부작으로 방송될 '자유인 이회영'에서 주인공인 이회영을 조명하는 종군 기자 키무라 준페이 역을 맡았다. 지난 2009년 8월 '전설의 고향' 이후 1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자유인 이회영'은 조선 최고 명문가의 아들로 태어나 항일무장투쟁에 모든 것을 바치는 아나키스트 이회영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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