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용석 연구원은 "유로존 경기악화에 이은 미국의 급격한 고용둔화 등 매크로부문에서의 적색신호가 출현했다"며 "글로벌 안전자산의 대표격인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사상최저인 1.45%까지 하락했고, 독일, 프랑스 등 유로존 증시도 2~3% 동반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지난 1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PMI지수 역시 4월 53.3에서 5월 50.4로 급락하며 제조업 경기의 추가악화 가능성 우려를 키웠고, 미국의 5월 고용부진에 이어 발표된 ISM제조업지수도 시장예상치 및 지난달 수치를 밑돌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인 코스피 1770선 수준에서의 경험적 저점 인식에도 불구하고, 추가하락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주 주목해야 할 정책일정과 변수로 ▲4일 ECB 통화정책회의와 SMP(ECB의 유로존-스페인 채권시장 직접개입) 재가동 여부 ▲7일 버냉키 연설 속 추가 양적완화(QE3) 관련 힌트 ▲8일 한국은행 금통위의 스탠스 변화 여부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