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호란 협의이혼…더 나은 삶 위해 각자 길 걷기로"(공식입장)

  • 등록 2016-08-30 오전 10:48:33

    수정 2016-08-30 오전 10:50:5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이하 클래지콰이) 호란이 결혼 3년만에 협의이혼 했다.

클래지콰이 소속사 플럭서스뮤직은 30일 보도자료를 내 “호란은 약 한 달 전 합의하에 이혼 절차를 끝냈으며 이 과정은 민·형사상 분쟁이나 갈등 없이 차분하게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호란은 자신을 사랑해준 많은 분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자칫 일반인인 상대방에게 어떤 방식으로도 피해를 줄 수 있음을 무엇보다 우려했고,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신뢰와 최소한 예의를 지키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 이후 현재까지도 서로의 생활과 활동을 누구보다 가장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지내고 있다”며 “서로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해 두 사람이 오랜 고민과 대화 끝에 내린 선택인 만큼 넓은 이해를 부탁드리며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한 일방적인 주장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호란은 2013년 3월 세 살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을 했으나 이날 3년 만에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호란은 지난 2004년 클래지콰이로 데뷔했으며 밴드 이바디의 보컬도 맡고 있다. 내달 20일 클래지콰이 정규 7집으로 2년 만에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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