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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은 오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대회에서 아길란 타니(말레이시아)와 미들급 대결을 펼친다. 원챔피언십은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종합격투기 단체다. 추성훈은 지난해말 원챔피언십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2002 부산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추성훈은 유도 선수 은퇴 이후 k-1 히어로스 챔피언, UFC 3회 파이트오브더나잇 등 종합 격투기 선수로 성공을 거뒀다.
이번 경기는 2015년 서울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79에서 알베르토 미나에게 판정패 한 이후 1296일만의 격투기 복귀전이다. 추성훈은 그동안 태국 푸켓의 ‘타이거 무에타이’에 트레이닝 캠프를 마련하고 훈련을 진행했다.
상대인 아길란 타니는 말레이시아의 유명 파이터다. 이번 추성훈의 경기는 코메인이벤트로 편성됐다. 추성훈에 대한 대회사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IB SPORTS는 15일 오후 7시 50분부터 해당 경기를 생중계 한다. 김정환 IB SPORTS 대표는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스타가 종합격투기 무대에 복귀하게 돼 기쁘다”며 “44세의 나이에 원 챔피언십 세계 챔피언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뛰는 추성훈 선수를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