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3일)

  • 등록 2001-11-13 오전 8:35:49

    수정 2001-11-13 오전 8:35:49

[edaily]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말처럼 국내 투자자들은 어제 저녁 발생한 미국의 항공기 추락사건을 보고 잔뜩 긴장했었다.아직까지는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오고 있어 우려로만 끝날 가능성이 높다. 꾸준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 증시는 오늘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소들이 우세하다. 우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삼성전자나 SK텔레콤에 대한 지분율 부담때문에 다소 줄어들 기미가 있으며 본격적인 매물대에 도달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증시, 항공기 추락에 흔들..전약후강 미국 증시는 주초를 맞아 어메리칸 에어라인 소속 항공기의 추락소식에 심하게 흔들렸다. 개장초에는 폭락세를 보였으나 테러와 관련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낙폭을 줄이거나 반등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주말보다 0.57%, 54.53포인트 하락한 9553.4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64%, 11.65포인트 오른 1840.1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18%하락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51%올랐다. ◇미국 기술주 강세/항공 약세..반도체 +2.46% 미국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화학, 제약, 제지, 보험, 유틸리티, 석유, 운송주들이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개장초의 약세에서 벗어나 전주말보다 2.46% 올랐고 시에나의 실적호조 전망에 힘입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1.35%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각각 0.90%, 0.51%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91%, 텔레콤지수도 0.81%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54% 상승했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4%, 그리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0.30% 하락했다. 항공기 추락사고로 인해 아멕스 항공지수도 전주말보다 5.8% 폭락했다. ◇美 광통신업체 시에나, 실적전망치 호전 미국 광통신업체인 시에나는 오늘 아침 컨퍼런스콜을 통해 4/4분기 주당순익이 4-6센트, 매출도 3억6천7백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인 4센트, 3억5천8백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에나는 이와함께 전체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38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에나는 10.48% 급등했다. ◇D램 반도체 가격 급등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주요 품목의 가격은 12일 급등세를 보였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56M(16MX16) SD램 PC-133 가격은 2.90~3.10달러로 상승했고 256M(32MX8) SD램 PC-133은 2.80~3.05달러를 기록했다. 128M(16MX8) SD램 PC133도 오름세를 보여 1.45~1.68달러를 기록했고 128M (8MX16) SD램 PC133도 전장보다 상승한 1.48~1.7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64M(8MX8) SD램 PC133 품목도 전장보다 오르며 0.60~0.80달러를 나타냈다. ◇유럽증시, 하락세..항공 보험 여행주 급락 12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뉴욕 JFK 공항 인근 퀸즈 지역에서 아메리칸 에어라인 소속기가 폭발, 추락하는 사고 여파로 인해 항공주와 보험주, 여행 관련주들이 급락하면서 하락세로 마감됐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1.87% 떨어진 5146.20포인트, 프랑스 CAC40지수는 3.05% 하락한 4376.58포인트, 독일 DAX지수는 1.83% 하락한 4820.37포인트로 마감됐다. 영국 런던의 몰리 펀드 매니지먼트 닐 허몬은 "이번 항공기 사고는 9.11 테러와 같은 영향을 증시에 주고 있다"고 말했다. 루프트 한자가 3.78% 하락했고 보험주인 알리안츠가 2.70%, 프루덴셜 생명이 4.0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은행주 HSBC가 2.52% 떨어졌다. ◇국제유가, 크게 하락..수요 감소 우려 국제 유가는 아메리칸 항공 소속의 비행기 추락사건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감소 우려로 12일 크게 떨어졌다. 9.11 테러공격 이후 가뜩이나 위축된 상태에 있는 항공기 여행과 비행기 연료에 대한 수요가 추가적으로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이날 유가를 끌어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장대비 0.99달러 내려 배럴당 21.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24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WT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하락한 수준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거래되는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0.96달러 하락한 20.58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추가금리 인하 불가피..크루그먼교수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침체에 빠져있는 미국 경제는 추가 금리인하와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원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뉴스 포럼에서 밝혔다. 크루그먼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미국 경제에 어떤 어려움이 닥칠 지 우려된다"면서 "금리인하는 시중에 돈의 흐름을 원활히 함으로써 소비를 진작할 것이며 아직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 통신·법률·교육 대폭 개방-WTO 뉴라운드 협상 - 수출·건설업 5만여 곳 세무조사 유예-국세청장회의 - 1000원어치 팔아 37원 남겨-한은 상반기 제조업분석 - 소비자 파산 크게 증가..연말이면 IMF수준 넘어설 듯 - 종금 후순위채 중도상환 - 부실보험사 M&A 등 통해 정리 - 창투업계, 벤처에도 프로젝트 파이낸싱 추진 - 문제 금융사 이사회까지 감독- 금감원 - KOSPI200 ETF 2개 허용-거래소 - 기업 1차부도 정보도 공개..은행연 전산망에 등록 - "하이닉스 신용채 청산가치 25%"-아더앤더슨 실사결과 - 30대 기업집단 지정제 없애야-KDI - 기업 보험료 2배 이상 오른다..해외 재보험사 신규계약 중단으로 - 변동금리 적용 장기예금 도입- 금감원 - 신용카드사 순익 올들어 1조5000억 - 소형주택 의무공급 무산될 듯-규제개혁위원회 - 삼성전자, 중 차세대 이동통신 공급 - 한국차, 미 시장서 유럽산 추월 - 이달부터 지역 건강보험료 4∼5% 인상 -"응급피임약 내년 1월쯤 시판 허용"-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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