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인근에 고급주택 177가구 들어선다

신영제1주택재개발 조건부 통과
  • 등록 2009-07-09 오전 8:16:12

    수정 2009-07-09 오전 8:16:12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상명대학교 인근 세검정 홍제천변에 고급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2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신영동 158-2 일대 신영 제1주택재개발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이 지역에는 1만5669㎡ 부지에 지상 4~8층 높이로 177가구의 리조트형 고급주택단지가 들어선다. 북악산 자락에 위치해 주변 자연지형과 조화를 이뤄 북악산의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계획됐다. 단지 앞에 흐르는 홍제천변을 따라 건물을 배치하고 부지 북측 교차로에 어린이 공원도 조성된다.

아파트 색채는 자연환경 및 주변건축물과 어울리도록 하고 지붕디자인은 최대한 자연미를 살려 설계하도록 했다.

이 구역은 200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용적률, 층고 등 밀도에 대한 규제가 심한 제1종 일반주거지역, 자연경관지구로 묶여 있어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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