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따라잡기]`위드 코로나`에 오프라인 행사 몰리는 보안업계

11월 `FISCON 2021` 행사 전시회에 참가신청 다수 몰려
내년 2월 RSA에도 관심 쏠려…지니언스·파수 등 독립부스 신청
"간만에 행사 기대 높아…해외영업 다시 활발해지는 계기"
  • 등록 2021-10-30 오전 10:23:40

    수정 2021-10-30 오전 10:23:40

자난해 2월 24~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RSA 컨퍼런스 2020`에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있다.(사진=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하면서 보안업계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컨퍼런스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오는 11월 열리는 국내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1` 행사에 업체들의 신청이 몰렸고, 내년 2월로 예상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 `RSA 컨퍼런스`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23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FISCON 2021` 행사에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주관으로 금융보안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전시할 계획인데, 국내 정보보호 기업 다수의 신청이 몰렸다.

KISIA 관계자는 “전시회에서 16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인데, 이보다 훨씬 많은 기업의 신청이 몰려 선정 작업이 쉽지 않았다”며 “간만에 돌아온 오프라인 컨퍼런스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플랫폼 시대, 금융보안의 도전 과제와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개회식, 특별 및 기조강연으로 이뤄진 오프닝 행사에 이어 세미나(주제강연·비공개세션), 정보보호산업 전시 등이 진행된다.

KISIA는 내년 RSA 컨퍼런스에 참가할 기업들의 신청도 지난 22일까지 접수했다. KISIA는 내년 전시회에서 9개 부스의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인데, 이를 웃도는 수의 기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RSA는 매년 2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로, 전 세계에서 약 700여개 기업, 5만명 이상이 몰리는 행사다. 주요 IT·보안 업체는 물론 미국 국가안보국(NSA), SANS인스티튜트 같은 보안 교육기관 등이 참여해 그 해 주요 보안 동향 등을 파악할 수 있다.지난해 2월에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시기임에도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행사 시기를 기존 2월에서 5월로 연기해 전면 온라인으로 열렸다. 지난 1991년 RSA 컨퍼런스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내년에는 다시 2월에 오프라인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참여 기업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자사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해외에 소개할 뿐만 아니라 1대 1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수출 성과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래도 온라인 보다는 마케팅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되고,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렸던 해외 영업이 다시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온라인 한국관에 참여했던 지니언스(263860)는 독립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니언스는 올해 행사에서 차세대 보안 기술인 `제로 트러스트 NAC`를 선보인 바 있다.

RSA 단골 손님이었던 파수(150900)는 올해 온라인 행사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내년 행사에는 다시 독립부스를 마련하기 위해 참여를 신청했으나,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수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내년 컨퍼런스 참여기업이 기존 700여개에서 300개로 축소될 계획”이라며 “올해 참여기업에 우선권을 줘 우리는 일단 제외됐지만, 도중에 빠지는 기업이 있으면 대신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대기를 걸어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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