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민심 잡기 나선 이재명 "세금 줄이고 공급 늘릴 것"

이재명 '서울시민께 드리는 약속'
"대출규제 완화하고, 재건축·재개발 규제도 완화"
  • 등록 2022-03-01 오전 10:15:25

    수정 2022-03-01 오전 10:15:48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부동산 세금은 확 줄이고 공급은 늘리겠다”며 서울 부동산 민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8일 경북 안동시 웅부공원에서 열린 ‘안동의 아들 이재명, 대통령으로 키웁시다’ 안동 유세에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SNS에 ‘서울시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서울시민이 가장 크게 체감하고 있는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동산 공시가격제도를 개선해 과세부담을 완화하고, 종합부동산세로 인한 억울함이 없도록 개선하겠다”며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는 취득세 50%를 감면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한시 유예하고, 서울에 총 107만호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대출 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는 LTV를 최대 90%까지 인정하고, 낮은 고정금리의 각종 정책 모기지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청년 주거복지 지원을 위해 미래소득을 고려한 DSR을 적용하고, 전세금 인상분에 대한 대출규제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속협의제 도입 및 인허가 통합심의를 통해 재건축·재개발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용적률 500% 상향이 가능한 4종 주거지역을 신설한다는 내용의 공약도 재차 밝혔다.

이 후보는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독거 어르신 돌봄, 여성 주거안전 시설 등 1인 가구의 안전망을 내실 있게 마련하고 원룸,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 거주자가 불투명한 관리비, 불공정 임대차 계약, 불법 건축물로 인해 갈등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며 “3차 백신접종자 대상 영업제한 24시 완화 등 유연하고 합리적인 스마트 방역으로 즉각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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