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장]‘전기차 안전 수혜’ 이닉스, 코스닥 데뷔전

2차전지 안전 솔루션 전문 기업, 1일 상장 예정
수주 잔고 긍정적이나 전기차 업황 둔화는 우려
  • 등록 2024-02-01 오전 7:00:00

    수정 2024-02-01 오전 8:52:0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차전지 부품 기업 이닉스(452400)(대표이사 강동호)가 오늘(1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다.

이날 상장하는 이닉스는 1984년에 설립된 2차전지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대표상품인 배터리셀 패드는 뛰어난 압축반발력으로 스웰링(충방전 중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컨트롤하고 외부 충격을 감소시켜 배터리 화재의 원천요인을 방지한다. 내화격벽은 배터리 인접 모듈 간 열과 화염 전이를 억제해 전기차 화재시 탑승자가 탈출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이닉스의 매출액은 연결기준 2020년 794억원, 2021년에는 992억원을 기록한 후 2022년 1143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영업익은 2020년 48억원, 2021년 98억원, 2022년 93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934억원이며 영업익은 10.3% 늘어난 79억원이다.

이닉스의 지난해 9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2028년까지 3444억원 수준이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안정적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한 선제적 케파 증설로 향후 해외 매출이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전기차 업황 둔화에 따른 신규 수주 감소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이라 말했다.

이닉스는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1950곳의 기관이 참여해 67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99.7%(가격 미제시 기관 포함)가 희망 공모가 밴드(9200원~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모가는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에 확정했다. 이후 23일과 24일 실시한 일반청약에서 1997.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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