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장하는 이닉스는 1984년에 설립된 2차전지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대표상품인 배터리셀 패드는 뛰어난 압축반발력으로 스웰링(충방전 중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컨트롤하고 외부 충격을 감소시켜 배터리 화재의 원천요인을 방지한다. 내화격벽은 배터리 인접 모듈 간 열과 화염 전이를 억제해 전기차 화재시 탑승자가 탈출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이닉스는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1950곳의 기관이 참여해 67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99.7%(가격 미제시 기관 포함)가 희망 공모가 밴드(9200원~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모가는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에 확정했다. 이후 23일과 24일 실시한 일반청약에서 1997.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