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tvN `글로벌 슈퍼 아이돌`에 출연 중인 이재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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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이재훈이 케이블채널 KBS N의 오디션 프로그램 ‘글로벌 슈퍼 아이돌’에서 심사위원을 맡아 재치 있는 말솜씨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재훈은 첫 방송에서 참가자들의 무대에 가장 크게 호응하면서도 생각지도 못한 독설로 긴장을 시키더니 지난 24일 방송된 2회에서는 재간둥이로 변신, 같은 심사위원을 웃기는 심사위원으로 등극했다.
이재훈은 참가자의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며 무대에 올라 “안녕하세요? 이태리에서 온 타월입니다”라고 인사를 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또 “우리 집 골목이 매우 어두컴컴해. 나 집에 갈 때 불안해”라며 자신은 독설을 못한다고 말해 재미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일단 여자들이 사랑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다 갖춘 것 같아요. 마치 제 20대를 보는 것 같아요”, “머릿결이 마음에 들어서 합격입니다” 등 유머러스한 심사평을 했다. 그러면서도 “구걸하지 마세요, 제발”, “다음에 왔을 때도 이렇게 긴장하면 다음은 없어요”, “음악 스타일이 비슷하면 절대 살아남지 못한다”고 하는 등 심사위원으로 카리스마도 발산했다.
네티즌들은 “이재훈 입담 아직 죽지 않았다”, “이재훈 심사평 들으려고 본방사수 한다”, “완전 재간둥이! 재치 있는 말솜씨 정말 짱인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