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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 사멸에 효과…치료제 가능성

  • 등록 2020-04-06 오전 7:15:58

    수정 2020-04-06 오전 7:15:5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구충제 이버멕틴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멸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스위크는 지난 4일(현지시간) 호주 연구자들이 1980년대 처음 소개된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를 48시간 안에 모두 죽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멜버른 모내쉬 대학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2일 학술지 ‘항바이러스 연구(Antiviral Research)’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버멕틴에 복제가 억제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카일리 워그스태프 박사는 “이버멕틴은 안전한 구충제로 널리 사용돼왔다. 인간에게 적정한 복용량이 얼마인지 확인하는 것이 다음 단계”라고 설명했다.

워그스태프 박사는 “한 알만 복용해도 바이러스의 RNA를 48시간 안에 없애는 것을 확인했고, 24시간 안에는 그 수가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버멕틴이 바이러스를 죽이는 구체적인 기전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약물이 숙주세포의 효능을 억제하는 방식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1980년대 나온 구충제 이버멕틴은 머릿니 등 기생충 감염증 치료제로 많이 쓰여왔다. 이번 연구는 연구소 실험을 통해 나온 결과로, 코로나19 치료제르 쓰일 수 있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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