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블록체인 플랫폼사업 윤곽…‘매수’ 유지-대신

  • 등록 2022-03-04 오전 8:00:43

    수정 2022-03-04 오전 8:00:4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4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이 본격화하고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5000원 유지했다.

네오위즈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 감소한 2612억원, 영업이익은 14.8% 줄어든 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네오위즈 그룹은 현재 블록체인 플랫폼 네오핀, 메타라마 등 2종 출시를 준비 중이다.

우선 네오위즈홀딩스 자회사인 네오플라이는 올해 1분기 네오핀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오핀의 블록체인 사업 방향은 금융을 주요 서비스로 하고 향후 S2E(Service to Earn), P&E(Play & Earn)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하는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이라며 “네오핀의 기축 통화는 ‘NPT’로 지난달 28일 글로벌 거래소인 MEXC Global, Probit Global 등에 상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테이킹, 스왑 등 일부 디파이 서비스는 오픈했고 향후 더 다양한 금융 서비스 오픈 예정”이라며 “연내 3종의 P&E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을 온보딩 예정이다. P&E의 경우 네오플라이와 게임 개발사인 네오위즈 간의 블록체인 플랫폼 수익 배분율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네오위즈 자회사 메타라마도 블록체인 플랫폼을 내놓는다. 이 연구원은 “메타라마는 P&E 및 NFT 게임 전용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연내 서비스 예정”이라며 “메타라마 플랫폼의 기축통화 ‘라마’는 상반기 백서 공개 및 발행 이후 연내 상장 예정이다. 향후 온보딩되는 게임은 시즈로얄, 애니파이랜드 등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블록체인 플랫폼 수익의 회계 처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뚜렷하지 않아 인식되는 매출은 단기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P&E 게임 출시 이후에도 관련 매출로 인식할 수 있는 부분 역시 단기적으로는 미미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에서 서비스하는 게임 실적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올해 주요 신작으로는 P&E 및 NFT 게임 4종 및 아이돌 매니지먼트(Idoly Pride), P의 거짓이 출시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역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요소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2월 문체부는 웹보드 게임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게임산업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며 “내용의 골자는 월 구매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동사의 웹보드 게임은 1분기 성수기 영향으로 견조한 매출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4월 시행령 개정안 통과 시 웹보드 게임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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