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배’ 노틸러스, 베트남서 ‘주키즈’ 학습만화 만든다

  • 등록 2023-02-07 오전 8:19:01

    수정 2023-02-07 오전 8:19:0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교양 웹툰 플랫폼 ‘이만배’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 노틸러스는 베트남 국민 캐릭터 ‘주키즈’(ZOOKIZ) 제작사 플랫팜과 손잡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노틸러스는 교양 웹툰 분야의 전문성으로 바탕으로 주키즈 캐릭터를 이용해 학습만화를 기획하고 제작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다양한 과학 분야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간단한 실험도 해 볼 수 있는 교구 등을 담은 ‘주키즈의 수상한 과학 스쿨’을 베트남에서 출시한다.

노틸러스는 지식교양 웹툰 콘텐츠를 만드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 서비스를 통해 100편 이상의 웹툰 교양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카카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벤처캐피털(VC)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 등이 개인투자자로 참여했다.

주키즈는 베트남 청소년과 20대에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다. 현지 메신저 ‘잘로’(ZALO)에서 가장 많이 전송되는 캐릭터다.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와 인기를 바탕으로 주키즈 모바일 이모티콘과 웹툰이 제작됐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제작돼 베트남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주키즈 애니메이션은 올 1분기 베트남 공중파 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주키즈의 수상한 과학 스쿨을 기획한 이명선 노틸러스 콘텐츠 리더는 “기존 학습만화는 국내 시장에 초점을 두고 제작되고 해외 진출을 할 때 단순 번역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주키즈 시리즈는 철저하게 해외 현지화 전략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콘텐츠 제작자로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지난해 베트남 국가 경제 성장률은 8% 수준이다. 현지 도서 시장 규모는 2014년 2370억원에서 2024년 7800억원 이상으로 10년 만에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 린 주키즈 베트남 법인장은 “교육 분야에 대한 베트남 국민들의 관심이 빠르게 커 나가고 있다”며 “노틸러스의 기획력과 흥미로운 스토리에 기반한 주키즈의 수상한 과학스쿨은 베트남의 대표 학습 콘텐츠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업 노틸러스 대표는 “필요한 지식과 재미를 전달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키즈의 과학 스쿨을 베트남과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대표 IP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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