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메모리 출하 대폭 늘것…대형주·후공정 관련주 회복”

SK증권 보고서
  • 등록 2023-06-05 오전 8:21:47

    수정 2023-06-05 오전 8:21:47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분기 반도체 메모리 출하가 기존 예상보다 대폭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수요처 재고조정 지속으로, 실수요 반등보다 부품 반등이 빠를 수 밖에 없다”며 “연초 예상했던 중국 리오프닝 효과는 예상보다 더디지만, PC에서의 재고 축적과 1분기 기저 효과로 2분기 출하 반등세는 예상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중화권 및북미 모바일 신제품에 대한 콘텐츠 증가와 DDR5 의 시장 침투 본격화를 예상한다”며 “공급사 재고 하락이 가파를수록, 가격 반등 시점은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DRAM DDR4 16, 8Gb 제품들의 스팟 프리미엄은 지난 4월 28일 이후 지속 유지 중”이라며 “업황 반등 전 현물 가격 하락을 고정 가격 하락이 상회하며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후 고정 가격은 낙폭이 축소 될 가능성이 높지만, 현물 가격의 선행성을 감안하면 해당 시점에는 현물 가격이 반등하면서 스팟 프리미엄이 유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물 가격이 반등하는 구간에 메모리 주식에 대한 기대값은 항상 양수였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 대형주와 후공정 관련주가 선제적인 회복을 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형주는 출하 증가에 따른 매출 상승 및 재고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완화, 후공정 관련주는 가동률 상승 및 DDR5 수혜 때문”이라며 “DDR5 생산 본격화에 따른 밸류체인 수혜는 3Q23 부터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 외 공정 병목을 해결할 수 있는 전, 후공정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며 “AI 에 대한 반도체 수혜의 현실화로 주가는 급등했지만, HBM 등 한국 반도체에 대한 프리미엄 요소와 업황의 반등 포인트는 지속될 것이므로 주가 조정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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