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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축구는 발달장애인(스페셜 선수)과 비장애인(파트너 선수)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한다. 연맹은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와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2021년부터 매해 K리그 구단,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통합축구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FC보라매’를 창단해 대회에 직접 참가하는 등 통합축구 사업의 범위를 넓혔다.
‘FC보라매’의 스페셜 선수 대부분은 축구를 처음 시작했다. 창단 이후 매월 2회씩 모여 정기 훈련을 진행했다. 나아가 지난 5월엔 ‘통합축구 클리닉’, 9월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 통합 스포츠대회’, 10월엔 ‘유니파이드컵’ 등에 나섰다.
스페셜 선수로 참여했던 김민지 부주장은 “1년 동안 팀원들과 함께한 훈련과 참가했던 대회까지 모두 값진 추억이었다”며 “좋은 감독님, 코치님, 팀원들을 만나서 한 해 동안 정말 행복했고, 내년에도 열심히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연맹 양송희 프로는 “발달장애인분들과 축구뿐만 아니라 레크리에이션 등 많은 활동을 함께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유대감이 생겼고, 진심으로 다가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연맹은 내달 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유니파이드컵 올스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