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재명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 지켜야"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신년사
"작년 한 해 국민에게 국가 없어"…尹 정권 비판
"저와 민주당이 가진 건 오직 절박함과 절실함"
  • 등록 2024-01-01 오전 9:00:00

    수정 2024-01-01 오전 9:00:00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올해 치러질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면서 당 단합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저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진 것은 오직 절박함과 절실함 뿐”이라며 “다가올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만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 마음속, 불씨마저 꺼져가는 희망을 살리고 상처와 고통을 보듬겠다”면서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크고 단단한 하나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국민과 함께 가는 길이 승리를 향한 길”이라며 “오늘의 절망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작년 한 해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다”며 “맹자는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잘못된 통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차이가 없다’고 했다”고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을 거듭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제2차 중앙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다음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신년사 전문이다.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각자의 소망대로 소박하지만 꽉 찬 행복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작년 한 해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습니다.

159명 젊은이들이 이태원에서 속절없이 목숨을 잃었지만, 국가는 외면했습니다.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전 재산을 잃고 억울함을 호소해도 그뿐이었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해병대원 사건을 수사한 군인은 ‘집단 항명 수괴’가 됐고,

평화와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는 나날이 긴장감만 높아갑니다.

민생도, 경제도, 평화도, 그리고 민주주의도 붕괴 위기입니다.

엄청난 퇴행을 겪고 있는 지금의 현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국민이 만든 나라입니다.

오늘날 민주주의도, 눈부신 경제 성장도, 수준 높은 문화도 모두 국민이 노력한 결과입니다. 국민과 함께, 민주당은 늘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서왔습니다.

새해 새아침, 다시 역사의 소명을 상기합니다.

맹자는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잘못된 통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차이가 없다’고 했습니다.

치솟는 물가와 금리로 민생 경제는 파탄지경입니다.

취약 계층은 물론, 청년·노인·자영업자·직장인 모두가 고통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야당 파괴와 국회 무시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정치 보복과 독단의 국정 운영으로 대한민국을 고사시키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진 것은 오직 ‘절박함과 절실함’ 뿐입니다.

다가올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만 있을 뿐입니다.

국민 마음속, 불씨마저 꺼져가는 희망을 살리겠습니다. 상처와 고통을 보듬겠습니다.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크고 단단한 하나가 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가는 길이 승리를 향한 길입니다.

오늘의 절망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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