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공신' 이호준 타격코치, 전 분야 아우르는 QC코치 이동

  • 등록 2024-01-04 오후 4:56:35

    수정 2024-01-04 오후 4:57:33

타격코치에서 퀄리티컨트롤 코치로 자리를 옮기는 이호준 코치. 사진=LG트윈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29년 만에 프로야구 통합우승을 달성한 LG트윈스가 코칭스태프에 큰 변화를 줬다.

LG는 4일 2024년 1, 2군 선수단을 이끌 코치진 보직을 확정·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호준 코치의 보직 이동이다. 2022년 LG에 합류해 두 시즌 동안 타격코치를 맡았던 이호준 코치는 올해 주루, 수비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퀄리티컨트롤(Quality-Control, QC)코치를 맡는다.

기존에 타격코치를 맡았던 모창민 코치와 함께 최승준 코치가 새롭게 1군 타격을 책임진다. 팀을 떠난 이종범 전 주루코치를 대신해선 정수성 코치가 주루코치로서 1루 박스에 선다.

투수코치는 김경태, 김광삼 코치가 그대로 맡는다. 김일경 수비코치와 박용근 작전코치도 계속 1군에서 선수들을 지도한다.

2군에는 서용빈 감독을 비롯해 김용의 주루·외야 수비코치, 최경철 배터리 코치, 김재율 타격 코치가 새로 가세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LG에서 은퇴한 내야수 정주현은 잔류군 내야 수비·주루 코치로 새 출발한다. SSG랜더스에서 1군 수비 코치를 맡았던 손지환 코치는 잔류군 책임·재활군 타격 코치로 친정팀 LG에 복귀했다.

장진용 2군 투수코치와 양영동 2군 작전/외야수비 코치도 잔류군으로 자리를 옮긴다. 베테랑 최상덕 코치는 잔류군 투수코치로 새로 합류한다.

한편, LG는 3일과 4일, 1박2일에 걸쳐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챔피언스파크에서 2024시즌 코칭스탭 워크샵을 진행했다. 워크샵에는 염경엽 감독을 비롯해 기존 코칭스탭 24명과 신규 코칭스탭 9명, 데이터분석팀 등이 참석했다.

LG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2023시즌을 돌아보는 리뷰 시간을 갖고, 스프링캠프 및 운영 계획 등을 통해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피치 클락,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컨디셔닝 파트에서는 지난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력 훈련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부상 등의 컨디셔닝 파트 자료를 공유했다.

염경엽 감독은 “한 해를 시작하면서 코칭스탭 워크샵을 통해 팀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며 “1군 코칭스탭은 경기력에 중점을 두고 승리와 육성을 병행할 수 있어야 하고, 2군 및 잔류군에서는 구단 육성 방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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