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업종종합)"실적 부진"을 버틸 수는 없어..전업종 하락

  • 등록 2001-07-25 오전 8:35:01

    수정 2001-07-25 오전 8:35:01

[edaily] 미 다우지수에 편입된 블루칩들의 실적 악재가 이어진데다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실적악화 및 인력감축, 그리고 아마존의 실적악화 전망으로 인해 뉴욕 증시는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의회증언 내용이 공개됐지만 증시에의 영향은 별로 크지 않았다. 24일 나스닥지수는 개장직후 반등시도, 잠시 플러스 국면, 반전 낙폭 확대, 장막판 낙폭 축소의 흐름을 보였다. 1.47% 하락.다우존스지수도 후반에는 200포인트 이상 폭락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소폭 반등, 어제보다 1.76%, 183.30 포인트 하락했다. 0--반도체 하락, 컴퓨터는 소폭 상승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분기 손실과 또 한차례 감원 소식에 영향을 받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1.69% 하락한 반면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0.15% 상승했다. SEMI에 따르면 반도체장비에 대한 주문은 6월에 감소했지만 주문량 대 출하량 비율은 2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6월 B2B율은 5월 0.48에서 오른 0.54를 기록했다. 애플컴퓨터가 0.4% 하락했고 라이벌 기업인 AMD는 2.9% 떨어졌다. 알테라가 2분기 실적발표 이후 4.2% 밀려났고 모토로라도 3.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마이크론이 0.6% 떨어졌고 램버스도 4.8% 큰 폭으로 떨어지며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텍사스 인스트루머트는 1.9% 하락했다. 반도체 고객 기업들이 재고를 추가적으로 줄여나가면서 3분기 수요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일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하드웨어주의 경우, 애플컴퓨터가 2.3% 하락했고 게이트웨이가 0.5% 떨어졌다. 휴렛팩커드와 IBM은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컴팩 컴퓨터와 델 컴퓨터가 각각 1.84%, 0.19%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0--인터넷 통신 소프트웨어, 악재 폭발 소프트웨어, 인터넷, 통신관련 업종에서 악재가 폭발했다. 네트워킹 업종의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인터넷 업종의 익사이트앳홈, 어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 등 20%라는 이례적인 낙폭을 기록한 종목이 속출했다. 다만 급등한 여러 종목들이 추가 하락을 방어해 지수는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가 5% 급락했고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2.27%, 메릴린치 B2B지수는 2% 하락했다. 통신업종의 경우 S&P 통신지수와 나스닥 통신 지수 모두 2.6% 정도 내려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도 5%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의 경우 기업관리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피플소프트가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7% 급증했고 순익도 지난 해 같은 기간 주당 6센트에서 15센트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정규거래에서 0.8% 떨어졌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는 8% 가까이 급등했다. 인터넷 업종의 경우 익사이트앳홈이 26% 폭락했다. 퍼스트콜의 추정치와 일치하는 수준의 실적을 내놓았음에도 불구, 주당 영업손실이 악화되고 애널리스트들의 등급하향 조치가 잇달아 급락을 면치 못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던 오픈웨이브 시스템이 20.4% 급등해 지수하락을 방어했지만 야후, E베이, 핸드 스프링 등 대부분의 인터넷 관련주들이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0--바이오 제약 금융, 일제히 하락 나스닥과 아멕스의 바이오 지수는 각각 4.17%, 4.28% 하락했으며 아멕스 제약지수도 1.39% 내렸다. 이날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을 강타한 소식은 단연코 타이탄 제약이었다. 타이탄 제약은 자사가 생산한 정신분열증 치료제에 대한 규제당국의 인가가 1년 늦어질 것이라는 발표가 있은 후 순식간에 56%나 급락했다. 최근 기업들의 전반적인 실적의 부진 속에 타이탄의 악재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우선 전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하락했던 셀레라 게노믹스가 4.75% 하락했으며 밀레니엄제약, 어피메트릭스 등도 7%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화이자가 0.55% 하락한 가운데 머크, 존슨앤존슨, 브리스톨마이어와 같은 업종대표주자들이 모두 떨어졌다. 아멕스증권지수가 2.10% 하락했으며 S&P은행지수도 0.66% 내렸다. 시티그룹이 1.25% 하락했으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J.P모건 등도 0.55%, 0.77% 내렸다. 이외에도 웰스파고가 1.05% 하락했으며 전일 실적발표후 주가가 상승했던 아멕스는 0.87% 내렸다. 증권주에선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리먼브라더스 등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골드만삭스만이 0.1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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