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해외 업종 과거 성과, 한국 업종의 미래에 영향"

  • 등록 2014-03-11 오전 8:35:03

    수정 2014-03-11 오전 8:35:0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하나대투증권은 미국 등 해외 업종의 최근 성과가 한국 업종의 향후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했다. 최근 미국에서 헬스케어와 IT업종, 유틸리티,산업재가 강했고 통신서비스, 필수소비재, 에너지가 약했던 점을 주목하라는 평가다.

11일 김일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가 동조화되며 크로스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 급등 이후 국내 증시에서 전기차 베터리를 제조하는 삼성SDI(006400)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해외 관련주의 움직임에 우리 주식 가격도 영향을 받는다”며 “업종 수준에서 관찰하면 해외 주식 모멘텀이 우리 주식 단기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가 동조화되며 업종 내 모멘텀을 이용한 투자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가 적어 긴 시간이 소요됐지만 최근에는 1개월에서 3개월과 같이 짧은 시간이면 영향을 준다는 것.

김 연구원은 “미국 시장의 업종별 성과를본 투자자들은 한국 시장에 발 빠르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미국에서 업종별로는 소재, 헬스케어, IT가, 또 산업에서는 소프트웨어/서비스, 제약/바이오기술, 소재, 부동산 미디어 등이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신흥국에서도 IT와 경기소비재, 헬스케어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며 “이처럼세계의 3개월 모멘텀 수익을 이용하면 우리 업종 선택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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