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지영은 18일 방송한 MBC ‘일밤’의 ‘복면가왕’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탄성을 이끌어 냈다. ‘시간을 달리는 토끼’ 복면 뒤에서 나타난 얼굴이 안지영이었다. 이를 통해 안지영은 자신뿐 아니라 볼빨간사춘기라는 이름과 특유의 음악까지 대중이 관심을 갖도록 만들었다.
안지영은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의 보컬이다. 볼빨간사춘기는 올해 4월 정식 데뷔한 신인이지만 8월 발표한 앨범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로 차트 역주행을 하며 1위 장기집권을 했다. 음원 사이트를 이용하는 음악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일 수 있지만 볼빨간사춘기가 그리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그룹은 아니었다. 방송 출연 등 얼굴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이다. 안지영 개인의 이름은 더 그랬다.
뿐만 아니라 안지영은 노래 ‘하트다 하트여왕’(박기영)과 경연 후 무대에서 선보였던 댄스를 통해 아직 공개하지 않은 다양한 끼를 지니고 있음을 드러냈다.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볼빨간사춘기는 21일 신곡 ‘좋다고 말해’를 발매한다. 이번에는 차트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