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가스 도매요금 인상' 긍정적… 커버리지 재개 -삼성

  • 등록 2019-07-22 오전 8:06:42

    수정 2019-07-22 오전 8:06:42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은 22일 한국가스공사(036460)가 도시가스용 도매요금 인상을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 역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도시가스용 도매요금 인상’이 한국가스공사의 부담을 낮췄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도시가스용 도매요금이 4.9% 올랐고, 원료비 연동제까지 시행되며 내년 4월까지 2018년 말 기준 6200억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회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수한 미수금은 자기자본 증가, 적정투자보수 증가로 나타날 전망이다. 그는 “미수금 회수에 따른 자기자본 증가는 영업이익 규모를 결정짓는 적정투자 보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매출액은 5조7191억원, 영업이익은 1733억원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3.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9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시장형 공기업으로서 최근 경기 침체, 정부 국세 수입 증가 등으로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도 원료비 연동제가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다”며 “미수금 회수를 통해 내년 이익 가시성까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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