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31일부터 접수

325W 기준, 시·구에서 보조금 44만원 지원…나머지 자부담
  • 등록 2020-03-30 오전 6:00:00

    수정 2020-03-30 오전 6:00: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오는 31일부터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지원규모는 5만여 가구로 설치 보조금 예산 총 173억원을 지원한다.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1㎾(킬로와트) 미만의 소형 태양광 모듈을 주택이나 건물의 발코니 난간 또는 옥상에 설치한다. 모듈에서 생산된 전력을 마이크로 인버터를 통해 교류로 바꾸고, 가정 내 콘센트에 꽂아 사용하는 태양광 발전 설비다.

서울 송파구 위례포레샤인아파트에 설치된 태양광 미니발전소.(사진=서울시)


325W(와트) 규모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한 달 평균 시간당 31kW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821리터 양문형 냉장고의 한 달 소비전력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정용 냉장고 1대를 태양광 에너지로 돌리는 셈이다.

서울시는 올해 보급사업 추진을 위해 선정한 18개의 보급업체를 공고하고, 이들 보급업체를 통해 53개(거치형 1장 기준)의 다양한 제품을 보급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원 금액은 325W 기준으로 서울시 39만원, 자치구 5만원을 각각 지원해 총 44만원이다. 제품가격이 50만원일 경우 시민 부담금은 6만원이 된다.

설치 신청은 온라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접수이고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주택이나 건물의 소유자뿐만 아니라 세입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제품은 서울에너지공사 온라인 플랫폼 ‘서울햇빛마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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