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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혁은 30일 경기도 수원특례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같은 팀 동료인 김기수(25·수원시청)를 3-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임태혁은 설날대회에서만 여섯 차례(10설날, 15설날, 16설날, 19설날, 21설날, 22설날) 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아울러 개인 통산 20번째 장사(금강장사 18회, 통합장사 2회) 타이틀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팀동료 김기수였다.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들배지기로 먼저 첫 판을 따낸 임태혁은 두 번째 판 김기수에게 빗장걸이로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세 번째 판에서 밭다리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네 번째 판에서 주특기 기술인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