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힙합 전설 쿨리오와 대면

  • 등록 2014-07-25 오후 1:31:15

    수정 2014-07-25 오후 1:31:15

방탄소년단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아메리칸 허슬 라이프’(사진=빅히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미국 힙합의 전설 쿨리오(Coolio)의 만남이 케이블채널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메리칸 허슬 라이프’에서 방탄소년단은 LA에 도착한 날 흑인들에게 납치되다시피 숙소로 끌려갔다. 프로그램 촬영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방탄소년단은 낯선 땅에서 갑작스럽게 전개되는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멍한 표정으로 침만 삼키고, 한쪽 양말을 벗으라는 황당한 요구에 고분고분 따르는 등 예상치 못한 모습은 웃음을 선사했다.

어리둥절하던 방탄소년단 앞에 그래미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래퍼 쿨리오가 깜짝 등장하자, 멤버들의 놀람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한 관계자는 “쿨리오는 방탄소년단에게 미션을 주며 미국의 리얼 힙합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돕는 힙합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며 “방탄소년단은 쿨리오와 함께 등장한 세 명의 흑인 튜터와 동고동락하고 미션을 수행한다. 점차 성숙해지는 힙합 뮤지션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칸 허슬 라이프’는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내건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Mnet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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