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늦가을 가볼만한 가을 트레킹 '명소 5'

  • 등록 2017-11-04 오전 6:00:00

    수정 2017-11-04 오전 6:00:00

탄천자전거도로(사진=경기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는 길과 관광명소를 연계한 ‘트레킹 관광명소’를 지난 6월부터 매달 5곳씩 엄선해 소개해오고 있다. 코스는 가장 걷기 좋은 시기에 맞춰 6월부터 12월까지 여행 작가를 통해 매월 5선씩 계절, 경관, 테마, 지역대표성 등을 고려해 선정하는 방식이다. 코스 주변의 역사ㆍ문화ㆍ생태 체험, 대표음식, 지역주민 선호 맛집 정보 등도 함께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늦가을 가볼만한 가을 트레킹 명소다.

◇탄천 가을을 달리다 ‘탄천저전거도로’= 탄천자전거도로는 성남과 용인의 접점에서 시작해서 서울시 경계까지 이어진다. 오리역 인근의 오리교에서 라이딩을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자전거도로가 보행로와 분리되어 모두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태평동물놀이장에서 대왕교 구간은 탁 트인 시원한 풍경이 일품인 곳으로, 억새군락이 가을정취를 더한다. 곳곳에 공원과 편의시설이 있어 천천히 즐기기 좋은 자전거 도로다.

용인자연휴양림(사진=경기관광공사)
◇ 화려한 단풍 숲 산책 ‘용인자연휴양림’=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을 감상하며 걸어도 좋고, 숲 속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낭만적인 가을밤을 보내도 좋은 곳이다. 트레킹은 휴양림 매표소에서 고객지원센터 방향으로 시작한다. 휴양림을 한 바퀴 돌고 ‘치유의 숲’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길이 아닌 가을을 걷는 기분이다. 숲 해설, 산림치유, 목재문화 체험 등 용인자연휴양림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용인자연휴양림에는 야영장 바로 옆에 숲 놀이터가 있어 가족 캠핑에 좋다. 또한 기존 운영되던 주말 ‘일일방문 사전예약제’가 폐지되어 직장인들도 주말에 더욱 편리하게 휴양림을 이용 할 수 있다

고양북한산누리길(사진=경기관광공사)
◇ 북한산을 품고 걷는 명품길 고향누리길 1코스= 수도에 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나라는 흔치 않다. 국립공원 안의 화강암 바위 봉우리들이 불끈불끈 솟아 있는 북한산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명품 산이다. 북한산누리길 시작 지점은 북한산성입구 교차로다. 전체적으로 북한산둘레길과 겹쳐 있는 누리길은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좌측 나무 다리인 둘레교를 건너야한다. 우측 코스는 북한산성으로 오르는 길이다. 둘레교를 들어서면 원효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동이 한눈에 들어온다. 잠시 도로와 만나기도 하지만 이내 다시 산으로 접어들며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삼남길 독산성길(사진=경기관광공사)
◇ 가을 단풍 산책 ‘삼남길 제7길 독산성길 ’= 트레킹 시작점인 세마교에서 독산성까지 구간은 오르막의 연속이다. 특히 독산성 입구에서 보적사까지가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숲이 우거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걸을 만하다. 보적사에 오르면 우선 탁 트인 전망이 압권이다. 멀리 화성 동탄신도시와 수원시내 등 주변 도시의 풍경이 넓게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흘린 땀을 보상받는 멋진 풍경이다. 아담한 경내와 성곽을 돌아보고 내려오면 세마대산림욕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오산 고인돌공원까지는 야트막한 고개 하나만 넘으면 되는 트레일이다. 산림욕장에서 숨 고르고 고인돌공원까지 가볍게 둘러본다면 단풍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안산페달로자전거길(사진=경기관광공사)
◇ 도심의 생태천을 달리는‘안산 페달로 자전거길’= 페달로는 안산시의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일컫는 말이다. 누구든, 언제든 무인대여시스템을 이용해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페달로 자전거길’은 딱히 정해진 일정은 없고 페달로’홈페이지(http://www.pedalro.kr)에 안내된 다양한 코스들을 즐기면 된다. 그 중에서도 화정천과 안산천을 잇는 코스는 자전거 전용도로라 인기가 많다. 화정천 좌우에는 느티나무가 가로수로 심겨져 있어 이맘때면 울긋불긋한 옷으로 갈아입은 길이 운치를 더하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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