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줬던 강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전 10시 현재 경상권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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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춘천) 42.0 △화천 39.5 △원동(철원) 36.0 △춘장대(서천) 52.0 △세종고운 51.5 △대천항(보령) 49.0 △염산(영광) 71.5 △해제(무안) 63.0 △위도(부안) 59.5 △지리산(산청) 50.0 △화개(하동) 32.0 △사제비(제주) 36.5 △영실(서귀포) 35.5 △진달래밭(서귀포) 31.5 등이다.
이 기압골은 이날 오후 6시쯤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지만,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기상청은 경상권에 최대 70㎜, 충북·전라·강원영서에 최대 40㎜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며 기존 강수량을 수정했다.
한편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동해중부 바깥 먼바다와 동해 중부 안쪽 먼바다,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 동해 남부 북쪽 안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