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매수유지등 LG증권 마켓트랙커(2일)

  • 등록 2001-05-02 오전 9:28:33

    수정 2001-05-02 오전 9:28:33

[edaily]◇ 기업 Update - 삼성전자 (BUY/0593)3/4분기 중반까지는 공급우위 지속으로 DRAM가격 약세 불가피. DRAM가격이 다시 하락하였으나, 1/4분기와 같은 추가하락의 우려는 작은 것으로 전망된다. 3월 중순 이후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Sync DRAM가격은 약세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지난 30일 128M는 4.00~4.20달로 거래되어 3월 초의 최저가보다도 낮은 수준까지 하락하였다. DRAM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1.상반기에는 PC환경적으로 대체 수요 미미. 2. 마이크론과 국내 업체들의 0.18미크론 회로선 폭 적용기술의 수율이 개선되며 공급량 확대. 3.인텔의 CPU가격 인하발표에서 1.3GHz, 1.5GHz제품의 가격을 펜티엄Ⅲ 보다 낮은 193달러까지 인하함에 따라 펜티엄Ⅳ의 메인 메모리로 사용되는 Rambus수요가 Sync제품수요를 일부 대체 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반영4. 달러 강세에 따라 한국과 대만 업체들의 가격 조정 여력 확대 등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3/4분기 중반까지의 DRAM가격 약세는 어느 정도 예상된 내용으로 판단된다. 1/4분기가 공급우위가 가장 극심했던 상황으로 평가되어 DRAM경기의 저점은 일단락 지은 평가되나, 분기별 수급 상황을 감안할 때 3/4분기 까지는 3~6%의 공급 우위와 DRAM가격의 상승 추세 반전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3/4분기 중반까지는 전반적인 약보합세 추세를 이어가며 일시적인 수급변동에 따라 가격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DRAM가격의 상승 추세 반전과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2001년 하반기 CPU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윈도XP 및 휘슬러 등이 출시 되어 PC수요가 소폭이나마 회복되는 시점에 발생할 전망이다. 그 이전까지는 DRAM업체들의 DRAM 생산비중 축소, DDR 및 Rambus 생산 확대로 Sync비중 축소 등 시장 변화에 따른 시장 기능에 의한 구조조정이 급격히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감산의 가능성 등이 제기되며 DRAM가격의 추가하락을 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0년 4/4분기 이후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적자 구조로는 DRAM업계의 구조조정이 불가피 한 것으로 평가된다. NEC가 미국 로즈빌 설비와 스코틀랜드 리빙스턴 설비에서 DRAM생산을 타용도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내용 등이 시장 기능에 의한 구조조정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시장기능에 의한 구조조정으로 DRAM Portfolio Mix우위를 확보한 삼성전자의 시장지배구조는 더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투자 포인트는 3/4분기 이후의 DRAM경기 회복과 삼성전자의 Portfolio Mix우위에 따른 시장 지배구조 강화라고 생각한다. 최근의 DRAM가격은 일정수준 예상된 악재라는 점, 추가적인 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 감산 등 시장기능에 의한 구조조정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DRAM가격의 하락락은 단기적으로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상승을 늦추는 요인에 불과할 전망이다. 목표가격 305,000원 이상의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 롯데제과 (BUY/0499)‘자이리톨껌’ 매출 및 수익성 견인, 투자의견 ‘BUY’ 유지. 롯데제과의 2001년 1/4분기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2,600억원 (건과류 1,600억원, 빙과류 1,000억원 추정) 규모로 잠정집계 되었다. 제과시장의 정체로 2000년 매출액이 ‘99년에 비해 1.1% 성장에 그친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이다. 원인은 ① 건과시장 소비회복과 ② 자일리톨껌 판매호조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수준(104억원)에 그쳐 영업이익률 하락을 가져왔다. 판매수수료, 물류비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며 환율 및 국제곡물가격 상승 또한 재료비 증가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대형할인점 활성화 등 유통업자의 Buying Power증대는 롯데제과측에 판매수수료 부담으로 다가온다. 판매가격 디스카운트도 또 하나의 대처 방안일 수 있으나 소비자가격의 지나친 하락은 제품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어 판매수수료 지급이 업계의 관행이다. 2001년 실적 또한 매출액은 5% 증가한 9,277억원이, 영업이익은 1% 감소한 794억원이 예상되어 판매수수료 및 원재료 부담은 계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① 제과시장에서의 독점적지위 (건과 시장점유율은 37%, 빙과 38%, 2000년 기준), ② 우수한 유통망과 신제품 개발능력, ③ 34만원대의 주당장부가치, ④ 안정된 재무구조 등을 고려하여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80,000원을 유지한다. 작년 6월 출시된 ‘자일리톨껌’은 1/4분기 150억원(추정)의 매출을 올렸다. 2001년 매출이 600억원에 달할 전망으로, 농심 ‘새우깡’과 동양제과 ‘초코파이’를 제치고 건과 부문 베스트셀러 등극이 가능하다. 과자류의 원가구조를 살펴보면 껌, 아이스크림, 스낵/비스킷, 초컬릿 순으로 이익률이 결정되는바, 껌의 매출이 증가 할수록 롯데제과는 외형성장과 더불어 원가구조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동사의 껌 매출은 1,200억원(자일리톨껌 600억원 포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4분기 국내 건과시장은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보였던 작년 4/4분기에 비해 10% 정도, 작년 1/4분기 보다는 3% 가량 증가하여(매출액 기준), 시장소비심리도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여름이 길고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동사외형의 47%(2000년 기준)를 점했던 빙과류의 매출증가 가능성은 ‘자일리톨껌’ 판매호조와 더불어 롯데제과 성장의 원동력이다. ◇핫 이슈 - 무선인터넷망 개방 추진의미 부분개방인지, 전면개방인지가 중요하며, 무선인터넷 활성화에는 크게 기여할 전망. 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23일 무선인터넷 서비스포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포럼은 무선인터넷산업 발전협의회 5개 전문분과중 서비스분과 모임으로 컨텐츠 유료화, 정보이용료 수익분배, 무선인터넷망 개방 등 무선인터넷 시장 확대와 관련된 주요 문제를 다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통부의 기본방침은 장기적으로 모든 유무선 사업자들이 무선 인터넷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이른바 ‘전면 개방’을 추진하는 것에 있다. 무선 인터넷망 개방이란 이동사업자들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무선인터넷망외에 임의의 타사업자가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동등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네트웍을 개방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까지는 각 이동사업자들이 구축한 무선인터넷망에 타사업자의 진출은 허락되지 않은 상태이다. 무선인터넷망의 개방은 일차적으로 독립 포탈 사업자들을 탄생시키게 한다. 즉 이통사업자로부터 무선 인터넷망만을 빌리고, 이동사업자의 WAP게이트웨이를 거침이 없이 독립포탈 사업자들이 구축한 WAP게이트웨이를 통하여 무선 컨텐츠를 가입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제도를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동사업자마다 제한된 포탈접속방법을 해제하게 되면, 가입자들은 어떠한 사업자의 컨텐츠라도 접속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결국 컨텐츠 수요과 우량한 컨텐츠 개발을 강화시켜, 소비자들의 편익을 증진시킨다는 것이다. 무선 인터넷망의 개방은 전세계적인 추세이며, 북미지역, 유럽권의 이동통신사업자들, 일본의 NTT DoCoMo등 무선인터넷의 개방에 대해서 인정하고 있고, 구체적인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도 무선인터넷 개방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이동사업자들도 동의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무선인터넷 개방에는 그 시기가 언제인지? 망개방의 범위는 어디까지 인지? 요금을 어떻게 산정할 것인지? 과금시스템 또한 공개가 가능한 것인지 등에 대한 부분은 상당한 논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는 무선 인터넷망 개방과 관련된 문제들이 단기간에 해결되기에는 세부적인 이슈 사항들이 상당히 커 보인다. 이동사업자들은 이로 인해 무선 인터넷의 주도권을 상실하는 경우 향후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단순히 접속만 해주는 네트워크 사업자로 전략될 수 있다는 위기감과 신규 틈새 사업영역의 발생에 따라 수익손실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동사업자들이 무선 포탈의 주도권을 상실하여 무선인터넷의 수익성이 악화되기보다는 무선인터넷망 개방을 통한 양질의 컨텐츠 제공과 네트웍상의 무선 인터넷 트래픽 양을 대폭 확산시켜 수익성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훨씬 클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가입자들의 욕구에 충족하는 질 높은 컨텐츠를 개발하는 컨텐츠 사업자들의 수혜 또한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상 이동망 사업자들과 같은 신규 틈새사업자들이 무선 인터넷 망의 개방에 따라 새로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 또한 가능하나, 이들이 받을 수 있는 수혜는 부분개방이냐, 전면개방이냐에 따른 무선인터넷망 개방정도에 달려 있다. 이 정도에 따라서 관련 사업자들의 수혜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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