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종합) 반도체 반등..네트워킹 증권주는 약세기조

  • 등록 2001-08-10 오전 8:49:14

    수정 2001-08-10 오전 8:49:14

[edaily] 9일 미국증시는 다우 나스닥 지수의 막판 힘겨운 반등 시도, 다우의 플러스권 진입과 나스닥의 닷새 연속 하락, 특별한 호재가 없는 기술적 흐름에서의 저가매수세, 거래량이 늘지 않는 에너지 부족등으로 특징지워진다. 0--반도체 반등에 성공..하드웨어는 뒷걸음 시스코 악재로 전일 약세를 면치 못했던 반도체 업종이 오늘은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에 속한 16개 기업들 중 상승한 종목이 9개, 하락한 종목이 7개였으며 하락한 종목이나 상승한 종목의 등락률은 크지 않았다. 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과 테러다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노벨러스가 동반상승한 반면 KLA텐커는 소폭 하락했다. 대표적인 칩제조 업체인 인텔은 0.14%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경쟁업체인 AMD는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이밖에 리니어테크놀로지, LSI로직, 마이크론, 모토로라, 에머슨라디오가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램버스, 자일링스, 알테라, 래티스반도체가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0.20% 상승했다. 하드웨어 업종은 어제에 이어 약세를 보였다. 애플컴퓨터와 컴팩이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유럽 사업부문 철수를 고려하고 있는 게이트웨이가 1%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휴렛팩커드와 IBM이 동반 하락했다. 또한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스토리지 업체인 EMC는 각각 2.8%, 3.3%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1.01% 하락했다. 한편 전자장비 부품업체인 솔렉트론은 경쟁업체인 C-맥을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10% 가까이 급락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를 비롯해 무디스와 피치는 이 회사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0--네트워킹의 발목잡기..인터넷도 하락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전일대비 0.48%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와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도 각각 1.46%, 1.88% 내렸다. S&P통신지수도 0.58%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역시 노텔 네트웍스의 분기보고서가 중요한 쟁점이 됐다. 특히 노텔은 어제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서 현재 직면한 조정기의 기간이나 깊이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 여파가 이어지면서 노텔은 0.79% 하락했다. 하지만 여타 네트워킹 종목들은 상승세를 기록해 노텔의 직격탄은 피했다. 시스코가 1.72% 상승해 그동안의 하락세를 멈췄으며 루슨트가 0.78% 올랐다. JDS유니페이스는 1.86% 내렸다. 인터넷 업종도 역시 별다른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하락했다. 아마존이 5.85% 하락해 전일보다 더 크폭으로 하락했으며 야후와 AOL도 각각 1.63%, 0.49% 내렸다. 반면 e베이는 0.72% 상승해 반등에 성공했으며 인터넷지주회사인 CMGI도 2.39% 상승했다. 또 지난 2주동안 급상승했던 웹호스팅 기업 엑소더스는 8% 가량 하락해 약세로 반전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튜이트가 각각 0.23%, 0.99% 어제의 부진을 만회했으나 오러클은 1.90% 내렸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 리눅스가 0.97% 하락했으며 코렐은 8.77% 급락했다. 0--증권주 크게 밀려..월가 투자은행들 실적추정치 하향 9일 미국 증시에서 증권주는 다시 크게 밀렸다. 그러나 은행주는 강보합을 보였으며 제약주가 시세를 지켜냈다. 바이오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였다. 아멕스증권지수는 2.5% 하락했다. 메릴린치 리먼브라더스 모건스탠리가 각각 1.8%, 1.6% 3.7% 의 낙폭을 보였다. 각종 경기지표들의 동향을 봤을 때 투자은행들의 경기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UBS워버그는 월가 투자은행들의 실적 추정치를 일제히 하향 전망했다. 업체들이 매출 격감에 시달리고 있으면서도 공격적으로 비용을 낮출려는 노력을 게을리하고 있다고 분석가인 다이안 글로스맨은 지적했다. 그녀는 이들 업체들의 2002년 실적 전망치도 낮추며 회복이 된다 해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은행들은 그런대로 시세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1% 하락했지만 S&P 은행지수는 0.1% 상승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뱅크원 퍼스트유니언등이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제약주들은 강세 기조였다. 아멕스의 제약지수와 S&P의 헬스케어지수가 각각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주요 종목들이 파이저 브리스톨메이어 파머시아등이 강보합을 보였다. 바이오 주식에서 아멕스 바이오지수와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각각 1.0% 0.7% 의 낙폭을 기록했다. 부시행정부가 발표할 것으로 인간 배아세포에 대한 연구지원을 할 것인지의 여부에 관심에 모아진 가운데 관련 주식들이 강보합을 기록했다. 신약의 FDA(미 식품의약국)통과로 전날 크게 올랐던 엔존은 1.3% 밀려났으며 밀레니엄 휴먼게놈 메디임뮨 어피메트릭스 셀레라등이 2% 전후한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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