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뉴저지 북미법인 신사옥 건설..환경단체와 합의

  • 등록 2015-06-24 오전 7:38:34

    수정 2015-06-24 오전 7:38:34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LG전자(066570)가 미국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시에 북미법인 신사옥을 건설한다. 오는 2019년 완공될 북미법인 신사옥에는 LG전자와 LG화학, LG CNS 등 주요 계열사 직원 10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3일(현지시간) 록펠러 재단과 환경단체연합 등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일부 설계를 변경, 신사옥 건설에 반대해 온 환경단체들과 새로운 건립 계획안에 합의했다. LG는 당초 주 정부와 시 정부 등 관계당국의 절차 및 승인을 거쳐 신사옥 건설을 추진했으나, 환경단체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신사옥은 약 10만9300㎡(3만3000평)의 부지에 북관(5층), 남관(3층), 아트리움(3층) 등으로 구성돼 1000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고 녹지보존 지역과 정원, 연못 등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사옥이 들어설 잉글우드클립스는 도심에 근접해 있으면서도 펠리세이즈 숲과 허드슨 강을 품고 있어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이 될 것이라고 LG측은 설명했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은 “뉴저지 지역사회 경제와 환경에 공헌하고자 각계 대표들과 건설적인 협의를 이뤄내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러지역 환경단체를 이끄는 록펠러 가문의 로렌스 록펠러는 “LG전자가 우리의 의견을 듣고 상호 합의 의지를 보여준 점은 당연히 칭찬받아야 한다”고 치켜세웠다.

미국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시에 건설될 LG전자의 북미법인 신사옥 조감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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