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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시민회의’는 시민이 제안, 숙의·공론을 주도해 시민 스스로 정책을 결정하는 새로운 시민 민주주의 모델이다. 지난 5월 공개 모집과 균형표집을 통해 구성된 성별, 연령 제한 없는 시민위원 총 3000명을 선발했다.
이날 시민총회에서는 30개 정책 대안 중 토론과 시민투표를 통해 최종 10개 정책을 선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 34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종합토론을 벌인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토론 규모를 50명 미만으로 제한한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위원들을 위해 줌(Zoom)을 활용하는 방식을 병행한다. 전 과정은 T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민회의는 민주적 시민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코로나 이후 시대를 이끌어할 가장 확실한 백신임을 증명한 회의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민위원들의 선택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해 새 희망의 시대로 가는 길목을 열겠다. 100일간의 대장정을 시민의 손으로 마무리하는 시민총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