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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새벽배송]`부자증세`에 美 증시↓…韓 '4차 유행' 우려↑

바이든 "고소득자 대상 자본이득세율 20%→39.6%로"
자본이득세 우려에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약세'
세계 각국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韓도 동참
韓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800명 넘어서나… 커지는 우려
  • 등록 2021-04-23 오전 7:45:16

    수정 2021-04-23 오전 7:45:16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소득층이 주식 매매 등을 통해 얻어지는 ‘자본 소득’에 이전의 2배 가까운 세율을 매긴다는 ‘부자 증세안’을 발표했다. 이에 지난주까지 랠리를 펼치다 조정세를 겪고 있던 뉴욕 증시에는 부담감이 더해졌다. 이와 더불어 바이든 대통령은 화상으로 이뤄진 기후정상회의에서 다시 한 번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을 강조하며 자신의 정책 노선을 공고히 했다.

한편 한국의 전날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800명대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되며 ‘4차 유행’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 이번 주 초반 3220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썼지만, 향후 지수 상승에도 부담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이든 ‘부자증세안’에 뉴욕증시 ↓

-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321.41포인트) 하락한 3만3815.9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92%(38.44포인트) 내린 4134.98에, 나스닥 지수는 0.94%(131.80포인트) 내린 1만3818.41로 각각 거래 마침.

- 증시 하락을 부추긴 것은 바이든의 ‘부자 증세안’,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소득 10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들에 대한 자본이득 세율을 20%에서 39.6%로 두 배 가까이 늘리고, 한계소득세율 역시 37%에서 39.6%로 늘린다는 계획 발표.

- 경제 매체 CNBC 등은 “자본이득세를 인상한다는 것은 주식 투자자들의 매매 차익 중 상당 부분을 연방 정부가 걷어간다는 의미”라고 설명, 이에 성장주들은 자본이득세 인상 시 매도 압력에 직면할 수도. 이에 테슬라(-3.3%), 아마존(-1.6%), 코인베이스(-5.9%) 등 약세.

바이든, 고소득층 대상 증세 나서나

- 조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부유층에 대한 자본이득세율을 현행 20%에서 39.6%로 두 배 이상 인상한다는 방침을 발표. 자본이득세는 주식이나 채권 등의 매매로 얻은 수익(Capital gain)에 매기는 세금으로 대상자는 연간 소득이 100만달러 이상의 초고소득층임. 바이든 대통령은 “개인에 대해서 세금을 올리는 대신 초고소득자에 대해서는 세금 부담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온 바 있어.

- 이렇게 얻어진 재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인적 인프라에 대한 투자 계획인 ‘미국 가족계획’ 등의 재원으로 사용한다는 방침,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주 공개될 예정.

지구의 날 맞은 기후정상회의 “다각적 협력 모색”

- 미국은 ‘지구의 날’인 22일(현지시간) 세계 40개 국가의 정상을 초청해 화상으로 기후정상회의를 개최, 회의에는 한국과 일본 등 우방국가뿐만이 아니라 긴장 관계인 중국, 러시아 등도 참여.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후변화 리더십’을 갖추겠다”고 발언. 참가국들 역시 기존 배출량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

- 문재인 대통령 역시 오는 2030년 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하고, 해외 석탄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축소하는 등 기후변화를 위한 정책 기조를 각국과 공유했음.

韓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2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735명을 기록, 이는 직전일(21일)과 비교하면 4명 늘어난 것이고,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최대치. 이러한 추세를 고려하면 일일 확진자는 8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 제기돼.

-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평균 625.4명, 2.5단계 기준(전국 400~500명)의 상단을 이미 넘어서기도. 여기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불명’ 비율이 29%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불안 요소로 지적.

코로나19 우려에 국제유가도 하락세

-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8센트) 하락한 배럴당 61.43달러에 마감.

- 일본과 인도 등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주시, 인도의 경우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24시간 동안 31만4000명을 웃돌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일본 역시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돌돌파한 만큼일부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령할 예정.

- 한편 금값은 전날 대비 11.10달러(0.6%) 하락한 1782달러에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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