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큐레이터' 경력도 논란…전 대표 "말이 안된다"

전 공동 대표 2인, 김씨 큐레이터 경력 부인
  • 등록 2022-01-05 오전 7:38:08

    수정 2022-01-05 오전 7:38:0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 지원 당시 기재했던 큐레이터 근무 이력에도 의혹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미술관 대표는 “작가지 큐레이터가 아니다”고 증언했다.
사진=JTBC
JTBC는 4일 김씨가 큐레이터로 일했다는 시기의 미술관 공동대표 증언을 바탕으로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김씨는 1998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 큐레이터로 대안공간 루프 미술관에서 근무했다고 기재했으나 1999년 미술관을 만든 서모씨와 공동 대표였던 윤재갑씨 모두 김씨의 큐레이터 경력을 부인한 것이다.

서씨는 “(재직)연도는 잘못된 건 확실하다. 4년 부풀리기도 부풀려진 거 확실하다. 제가 보기엔 4년 동안 1년에 한 번씩 나왔어도 4년 정도 했으면 제가 기억했을 것”이라며 김씨가 큐레이터로 상시근무한 사람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앞서 서씨가 다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씨가 미술관 여는 걸 도와줬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제가 좀 잘못 알았던 것 같다. 확인을 잘못한 것 같다”고 정정했다.

서씨는 다만 2005년쯤 김씨와 2개의 전시 프로젝트 일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05년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 주관한 공동 전시회 ‘프로젝트 대기중 000’ 자료를 보면 김씨 개명 전 이름인 ‘시각예술 작가 김명신’이 확인된다. 그러나 이 또한 큐레이터 업무가 아니고 재직증명 기간과도 다르다.

증명서가 발급된 2006년 서씨와 함께 미술관 공동대표를 맡았던 윤재갑씨 역시 “작가는 작가다. 큐레이터는 아니다”고 답했다.

윤씨는 “98년도부터 근무했다는 것도 이제 말이 안 되는 거고. 그분은 큐레이터가 아니었다. 왜냐면 그 루프 큐레이터는 제가 다 알고 있었다. 자원봉사자나 뭐 그런 게 있을 수는 있다”며 김씨가 큐레이터로 해당 미술관에서 활동한 적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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