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오늘(2일) 귀국…"결국 선한 이가 승리, 많은 분에 희망되길"

  • 등록 2022-03-02 오후 7:02:46

    수정 2022-03-02 오후 7:02:46

(사진=AP/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시상식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가 오늘(2일) 귀국했다.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일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조용히 입국을 진행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해 논의 끝에 소감을 서면으로 전달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소속사를 통해 “많은 축하를 해주신 국내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신 전세계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성기훈을 통해 결국 선한 이가 승리할 수 있다는 모습이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함께한 우리 ‘오징어 게임’ 팀의 모든 동료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이 상은 모두의 성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통해 인사드릴 것”이라고 귀국 소감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정재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LA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28회 SAG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연출 황동혁)으로 HBO 인기 시리즈 ‘석세션’의 주연 세 명(브라이언 콕스, 키에라 컬킨, 제레미 스트롱)을 제치고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이 부문의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작품에 출연한 새벽 역의 배우 정호연도 제니퍼 애니스톤을 꺾고 드라마 시리즈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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