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 필두로 IP 총출동… 채널A “올해 큰 거 ON다” [종합]

  • 등록 2023-03-21 오후 12:48:44

    수정 2023-03-21 오후 12:48:44

(왼쪽부터)이진민 채널A 제작본부장, 정회욱 채널A 드라마플러스본부장.(사진=채널A)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올해에는 ‘채널A 기대된다’는 생각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올 한 해는 지식재산권(IP) 총출동의 해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21일 서울시 성동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채널A 미디어 간담회 ‘2023 큰 거 ON다’에서 이진민 채널A 제작본부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공개될 채널A의 예능인 ‘천하제일장사2’와 ‘도시횟집’, ‘하트시그널4’, ‘강철부대3’와 드라마 ‘가면의 여왕’이 소개됐다.

‘하트시그널4’ 5월 방송… 시즌제로 돌아온 채널A 인기 프로그램

제일 먼저 소개된 ‘천하제일장사2’는 씨름 최강자를 가릴 독보적 시즌물이다. 이 본부장은 “천하제일장사는 빠르게 시즌2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각 종목에서 ‘톱’을 찍은 선수들이 씨름으로 한판 대결을 벌이며 최후 강자를 뽑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천하제일장사2’는 오는 25일 오후 9시 첫방송된다.

이어 ‘도시횟집’에 대해서는 “출항 7년 만에 횟집 사장으로 도전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재미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윤세아 씨가 새로 나오면서 기존 멤버들의 케미가 부드러워진다. 과거 대결만 하는 구도였다면 이번 도시횟집은 협력을 해야 하는 구도”라고 설명했다. ‘도시횟집’은 오는 23일 오후 10시30분에 첫방송된다.

이외에도 인기를 얻었던 ‘하트시그널’ 시리즈가 시즌4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오는 5월 중 방송될 예정이며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이라면서 “포맷을 바꿔야하나 고민도 했지만 기존 시즌의 포맷은 유지하되 다양한 스토리에 포커스를 뒀다”고 전했다. 또한 강철부대 역시 시즌3로 올 하반기인 9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를 연출한 김승훈 CP의 차기작인 에듀 솔루션 예능도 곧 프로그램 제목이 확정되는 대로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김선아와 오윤아, 유선 등이 뭉친 드라마 ‘가면의 여왕’도 내달 출격을 앞두고 있다. 정회욱 채널A 드라마플러스본부장은 “촬영장에 나가서 배우들을 보고 있는데 이 여성 배우 4명의 케미가 중요하다”면서 “이들은 절친이지만 질투도 하고 서로 싸우기도 하는데 현장에서 너무 사이가 좋아서 걱정이 될 정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가면의 여왕’은 오는 4월24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OTT와의 경쟁, 결국 시즌제와 이야기 확장성으로 승부해야”

특히 이날 간담회는 제작 현장에서의 고충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도 나왔다. 앞서 일반인 출연자 논란에 휩싸였던 ‘하트시그널’과 ‘강철부대’가 다시 돌아오는 만큼 새로운 체크 과정을 뒀다는 게 채널A 설명이다. 이 본부장은 “저희가 준비하는 프로그램 중에 일반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많다”면서 “그래서 예전에는 하지 않았던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출연자들의 초중고 생활기록부를 받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OTT와의 경쟁도 피할 수 없는 고민. 심의에서 자유로운 OTT 콘텐츠와의 경쟁에서 채널A만의 전략을 묻는 질문에 정 본부장은 “OTT가 메이저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고 방송사들이 더 이상 메이저로 군림할 수 없는 시대”라며 “OTT는 심의에서 자유롭기에 그런 부분에서 방송사들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짚었다.

결국은 강력한 시즌제 IP 확보와 확장성 있는 이야기만이 경쟁력을 갖출 수단이라고. 그는 “저희가 수위를 높여 드라마를 만들 수는 없다. 그래서 보다 이야기가 확장되는 드라마, 시즌제 드라마를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방송사 드라마의 경쟁력은 시즌제와 이야기 확장성을 통해 갖춰나가야 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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