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유럽공장, 2008년 BEP도달-질의응답

기아차 임직원, 기공식직후 내외신 기자회견
  • 등록 2004-04-08 오전 8:30:01

    수정 2004-04-08 오전 8:30:01

[edaily 지영한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슬로바키아 유럽공장이 연산 규모가 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2008년께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차는 유럽공장의 무노조도 추진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7일(현지시각) 슬로바키아 질리나시(市)에서 유럽지역 생산거점인 `기아모터슬로바키아`(KMS)의 기공식을 가진 직후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기아차 임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질의응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왜 슬로바키아를 선택하게 됐나 ▲(배인규 KMS 법인장)첫째는 풍부한 양질의 노동력 때문이다. 지정학적으로 슬로바키아는 유럽의 중심과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있다. 이런 장점들이 작용했다. (신동관 전무) 양질의 노동력과 더불어 슬로바키아 정부가 상당히 적극적으로 유치 노력을 보였다. 자동차 산업을 하기엔 폴란드 보다는 여러가지로 슬로바키아가 유리한 것으로 판단했다 -유럽 진출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나 ▲.(김용환 부사장)교통, 인프라 스트럭쳐 등 장점 등이 있어서 들어왔다. 2010년까지 글로벌 톱 5진입에 있어 유럽진출이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현대차도 생산할 계획 있나?. ▲(정의선 부사장)현재로서는 현대차에서 생산할 차종을 생산할 계획은 없다. 기아차만 생산할 계획이다. -(기자회견 직후 추가질문)그렇다면 현대차가 브랜드만 바꿔서 기아차로 판매할수도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럴 계획 없다. -그렇다면 유럽에서 현대차는 현지화 전략은 어떻게 할 거냐 ▲현재 다각도로 검토중이다. -같은 공장안에 부품 납품 공장을 건설, 원활한 부품 납품 공급 계획이 있는가 ▲(배인규 법인장)여기서 가까운 별도의 지역에 공급업체들이 들어설 수 있는 자동차 인더스트리얼 파크(산업 단지) 조성 계획을 갖고 있다. -슬로바키아공장이 언제쯤 손익 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는지 ▲(구태환 부사장)2006년 말쯤에 양산을 시작하고, 풀 캐파로 돌아가는 2008년쯤되면 손익분기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양산규모는 ▲(기자회견 직전 배인규 법인장)양산대수는 초기 20만대 규모로 할 것이다. -2007년도엔 15만대 아닌가 ▲(배인규 법인장) 맞다. 2007년엔 15만대가 생산된다. 손익분기점은 20만대 이상은 돼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차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15만대에서 20만대 이상은 돼야 손익을 따질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생산성 향상 복안 ▲(배인규 법인장)슬로바키아에선 폭스바겐이 작년에 25만대를 생산했고 올해엔 35만대 생산목표를 갖고 있다. 향후 60만대까지 증설 계획이 있다고 들었다. 폭스바겐 공장중 가장 많이 흑자를 내는 공장 중 하나가 슬로바키아다. 따라서 (슬로바키아가)그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다. 지금 현재 판단으로는(슬로바키아 근로자들을)제대로 교육을 시킨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슬로바키아 정부의 공장 유치 의지가 많이 들어가 있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얘기해달라. ▲(신동관 전무)질문자체가 굉장히 디테일하다. 상당히 각 항목별로 비교되는 수치는 있으나 구체적인 수치는 이 자리에서 밝히기 힘들다. 전반적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최근 BMW 판매총괄 사장인 미하엘 가날씨가 방한, 자기네는 럭셔리한 브랜드라 품질에서 앞선다며 한국 진출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발언을 했는데, 이런 지적과 관련해 품질향상 및 경쟁력 확보 방안이 있는지 ▲(배인규 법인장) 우리는 프랑크푸르트 연구소에서 R&D(연구개발)를 강화하고 있고, 2006년말에 두 개 차종이 나온다. 이런 새로운 차종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경쟁해 나가겠다. (신동관 전무)"품질부분에서 (한국차가)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식의 BMW 발언엔 절대 동의 못한다. -슬로바키아 노조에 대한 방향은 ▲▲(배인규 법인장)슬로바키아에는 현재 무노조 기업들의 선례가 있다. 그리고 무노조를 관철시키 위해 새로운 공장은 법률적인 문제에 대해 (슬로바키아)정부와 상의해 나가겠다. 현재 슬로바키아의 정부쪽 변호사를 통해 좋은 선례 있는지 조사중이다. 무노조해서 잘되는 선례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회사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지 노력하겠다. 그러나 노조 문제는 결국 서로의 신뢰의 문제이다.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생산할 계획은 ▲(배인규 법인장)투자비용이 큰 엔진만 생산하겠다. 트랜스미션은 한국에서 수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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