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오류동역서 고교생 열차에 치여 숨져

  • 등록 2019-10-20 오전 9:56:24

    수정 2019-10-20 오전 9:56:2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19일 오후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 여고생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권모(16)양은 이날 오후 8시59분께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용산역~동인천역행 급행열차에 치여 숨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9시5분께 출동했으나 권양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발생한 오류동역은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20여 분간 지연됐고,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800여 명은 일반 열차로 갈아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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