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수익성 개선 가능케할 호재 ‘셋’…목표가↑-IBK

전력기기 업황 호조, 원자재·물류비 부담 완화
기저효과 및 반덤핑관세 환입가능성까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상향’
  • 등록 2022-09-07 오전 8:10:08

    수정 2022-09-07 오전 8:10:08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현대일렉트릭(267260)이 공급자 위주 시장 전환 등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9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전력기기 시황이 공급자 위주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고, 원자재 및 물류비 부담도 완화되는 추세이며, 전년동기 기저효과 및 반덤핑관세 환입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 가량 늘어난 500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237% 증가한 250억 원, 영업이익률은 3.1%포인트 는 5.0%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익률 개선은 전년동기 물류난으로 인한 매출 차질과 미국 반덤핑 일회성 충당금 반영 등으로 1.9%의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기저효과가 작용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4분기에도 전년동기 일회성 요인(통상임금 충당금 반영)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었던 점을 감안하면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등 하반기 전체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상반기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71% 늘어난 1조6000억 원으로 상반기말 수주 잔고는 전년비 82% 증가한 3조2000억 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인프라 투자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전력기기 수주 증가가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미국 알라바마 법인의 경우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상반기말 수주잔고가 4억7000억 달러로 늘어 양호한 매출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동은 고유가 영향으로 사우디 등에서의 수주 증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선박용 제품도 조선업 수주 증가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며 양호한 수주 흐름을 기록 중”에 있다고 봤다.

이어 “미국, 중동, 선박용 제품 수주 호조로 수주 잔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공급자 우위의 시장 구조로 수익성 면에서도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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