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 장세는 이달 종료…내년엔 실적 모멘텀”

하나증권 보고서
  • 등록 2022-12-07 오전 8:30:41

    수정 2022-12-07 오전 8:30:4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연말 코스피 시장을 놓고 로테이션 장세가 곧 종료되면서 내년도는 실적 희소성을 지닌 종목이 주목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7일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인 팩터는 이익모멘텀이라는 점이 분명 통계적인 데이터로 확인되고 있으며 계절성 측면에서 10~11월 일시적으로 부진하다가 12월 반등을 시작하는 이익모멘텀 팩터의 특성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는 곧 로테이션 장세는 12월에 종료됨을 의미한다”며 “내년에는 다시 실적 희소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이론적으로 위의 전략이 기반돼야 하나 중대하고 고려할 점은 외부적 요인이라고 봤다. 현재 코스피 실적 모멘텀이 부진한 상황에서 안전선호 증가로 외인 매수세마저 기댈 곳이 없어진다면 수급 공백이 어느때보다 큰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는 “외인 수급에 의지해 기술적인 반등세가 나타난 현재 만약 지수가 반락하는 경우에는 이익 팩터 포함 모든 팩터가 성과를 내기 어려워진다”며 “이는 올해 지수 급락 시기에 투자자들이 경험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지수 변동 가능성 때문에 연말까지 이익모멘텀을 대체할만한 스타일이 필요한데 이것이 저평가 팩터라고 판단했다. 그는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낮은 주가이익비율(주가이익비율) 등 저평가 스타일은 최근 로테이션 장세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보였을 뿐 아니라 올해 변동성이 높았던 시장에서 모든 팩터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가장 이슈인 금리 상승과 이로 인한 지수 급락세에 대한 헷지 차원에서도 핵심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결국 저평가와 실적 개선이 현재 가장 큰 유망 스타일의 조합”이라며 “극심한 저평가 종목에는 GS건설(006360)KCC(002380), 한국가스공사(036460) 등이 소팅되고 실적과 목표주가 상향 종목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SK네트웍스(001740), 롯데쇼핑(023530) 등이 소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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